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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도쿄] 일본 기자가 본 北 중계권 무상 제공 추진…"동아시아 소통에 큰 기여"

작성일: 2017.12.08 17:33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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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여자 대표 팀 경기를 응원하는 응원단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한준 기자] 북한에서도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을 생중계로 볼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일본 기자들도 반겼다.

한국 및 북한 지역 중계권을 보유한 (주)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이하 에이클라)가 대회 결선리그 경기 중계권을 북한에 무상 제공할 뜻을 7일 북한측에 전달했다.

에이클라는 북한에 대한 중계권 무상 제공을 위해 통일부에 북한주민접촉을 신청했고, 통일부의 승인을 받았다. 현재 북한에 무상 제공 의사를 전달한 뒤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북한이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에이클라는 협의를 거쳐 북한에 관련 경기 국제방송신호(영상)를 수신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할 계획이다.

8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코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한국 대표 팀의 중국전 최종 훈련을 취재하러 온 일본 프리랜서 축구 전문 기자 요시자키 에이지 씨는 “스포츠인으로서 정치와 스포츠가 별개라고 믿는다. 에이클라가 이번에 북측에 중계권을 나눠주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상당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요시자키 씨는 비단 남북 관계 뿐 아니라 동아시아 축구 제전은 동아시안컵을 통해 동아시아 전체의 교류와 화합에 기여하는 일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이 북측에 중계권을 무상으로 제공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동아시아 전체의 융합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좋은 일이다. 큰 기여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에이클라가 북한에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경기는 북한 남녀 대표팀이 출전하는 6경기(남자 3경기, 여자 3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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