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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경기 뒤 맨시티 선수단과 충돌 "너 뭐야?"

작성일: 2017.12.11 13:1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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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까진 사이 좋았는데…무리뉴(오른쪽)와 과르디올라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경찰과 안전요원이 20명의 선수들과 스태프를 떼어놔야 했다. 맨체스터 더비를 마친 뒤 병과 주먹이 오고갔다.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11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를 치렀다. 맨시티가 '홈팀' 맨유를 2-1로 꺾고 승점 11점 차 선두를 달렸다.

경기를 마친 뒤 두 팀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이 내막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맨시티 미켈 아르테타 코치는 얼굴에 피를 흘렸다. 아르테나의 눈썹 근처가 찢어졌고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다.

발단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시티의 드레싱룸을 찾아 음악 소리를 낮춰달라고 요청한 것에서 시작됐다. 드레싱룸 문 옆에 있던 골키퍼 에데르송이 언젱에 휘말렸다. 에데르송은 브라질 출신으로 포르투갈 출신의 무리뉴 감독과 포르투갈어로 욕설을 주고받았다. '가디언'에 따르면 무리뉴가 에데르송이 시간을 낭비했다고 비난한 뒤 영어로 "존중심을 보이라"며 욕설을 섞어 소리쳤다. 에데르송 골키퍼는 후반 40분께 로멜루 루카쿠와 후안 마타의 슛을 막는 과정에서 얼굴을 맞은 뒤 치료를 받았다. 루카쿠 역시 충돌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이 물병에 맞았고 우유 세례를 받았다는 소식도 있었다. 하지만 '가디언'은 무리뉴가 심판실을 찾아 안데르 에레라가 페널티킥을 얻지 못한 것에 대해 마이클 올리버 주심에게 불평한 뒤 인터뷰룸에 나타났고, 무언가에 젖은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올드트래퍼드의 터널엔 두 명의 경찰관이 배치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내 평화를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요한 경기 뒤 폭력 사태로 두 팀의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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