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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랙은 진짜다' 사직 장외포 최초 좌타자

작성일: 2015.06.10 22:22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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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복덩이가 제대로 들어왔다. 한국 땅을 밟은 이래 치른 6경기에서 모두 연속 타점을 기록한 복덩이. 그것도 결정적인 순간 사직구장 장외로 넘겨버린 괴력의 홈런포다. kt 위즈의 새 외국인 타자 댄 블랙(28)이 6경기 째 연속 타점을 장외 결승포로 연결하며 '진짜 블랙'의 위력을 보여줬다.

블랙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7-7로 맞선 연장 10회초. kt에서 이적해 온 롯데 새 필승조 이성민의 초구 포심을 그대로 당겨 장외로 넘어가는 결승 솔로포로 연결했다. 자신의 한국 무대 2호 홈런이자 4일 수원 SK전 이후 6경기 연속 타점 기록이다.

한국을 떠난 좌완 앤디 시스코를 대신해 kt 화력을 높이고자 한국 땅을 밟은 블랙은 이미 kt 영입 전부터 다른 팀들이 눈독을 들였던 선수였다. 영입 경쟁 끝에 kt 유니폼을 입은 블랙은 빠른 배트 스피드로 스트라이크 존을 제대로 지정하고 매섭게 휘두르는 장타자. 그리고 클러치 히팅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날 홈런까지 포함해 블랙의 시즌 성적은 6경기 0.520 2홈런 8타점(10일 현재). 비록 6경기 뿐이기는 하지만 매 경기 타점을 올렸고 타율 자체가 마치 게임 속에서 뛰쳐 나온 듯한 선수의 기록이다. 블랙의 영입과 더불어 앤디 마르테가 부상을 딛고 돌아오며 kt의 타선 화력은 어느새 대단한 수준으로 변모했다.

블랙의 사직 구장 장외 홈런은 좌타자로서 최초 기록이며 비거리는 무려 140m. 잔뜩 당긴 파워히팅으로 담장 뿐만 아니라 사직체육관 근처로 야구공을 날려버린 블랙의 괴력. 블랙의 홈런에 이은 박경수의 쐐기 중월 투런까지 포함, kt는 연장 끝 10-7 접전의 주인공이 되었다.



[사진] 댄 블랙 ⓒ kt 위즈

[영상] 댄 블랙의 사직 장외 결승포 ⓒ SPOTV NEWS 영상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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