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영상] '빛바랜 선제골' 괴체, 전차군단 떠오른 '폴스 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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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영석 기자] 전반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그러나 '폴스 나인' 마리오 괴체(23)는 어엿한 독일 공격의 핵으로 성장해 있었다.
독일은 11일(한국 시간) 독일 쾰른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미국과 친선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바비 우드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전반 괴체의 선제골이 터졌으나 후반 내내 무기력한 플레이로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괴체는 이날 4-2-3-1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를 맡았다. 그러나 중앙에만 머물지 않았다. 괴체는 전반 내내 외질과 자리를 맞바꾸며 왼쪽 측면에서 공격을 시도했다.
활발한 움직임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2분 헤어만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뒤 패스를 연결했고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괴체가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내내 괴체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30분 괴체는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았지만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크로스도 날카로웠다.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쉬얼레가 절묘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구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미국의 공세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괴체는 후반 27분 크루제와 교체됐다.
2010년 11월 스웨덴과 경기에서 독일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괴체는 이날 경기까지 A매치 44경기에서 14골을 기록했다. 대부분 교체로 그라운드에 나섰던 괴체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괴체는 지난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독일에 우승컵을 안겼다. 후반 종료를 앞두고 교체 투입된 괴체는 0-0으로 맞선 연장 후반 8분 쉬얼레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결승전 MVP로 선정된 괴체는 월드컵 6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독일은 오는 14일 지브롤터와 유로 2016 D조 예선 6차전 경기를 가진다. 현재 독일은 D조에서 폴란드에 승점 1점이 뒤져 2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11월 지브롤터와 첫 대결에서 골 맛을 봤던 '폴스 나인' 괴체가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마리오 괴체 ⓒ Gettyimages
[영상] 독일 공격 이끈 괴체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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