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포커스] 라키티치, "이탈리아, 모드리치 없어도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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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스플리트(크로아티아), 이남훈 기자] 크로아티아 대표팀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27,바르셀로나)가 이탈리아 격파의 선봉장에 선다.
라키티치는 11일 새벽 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폴류드 경기장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기자회견 시작에 앞서 절대 다수의 크로아티아 취재진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의 3관왕 위업에 힘을 보탠 라키티치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라키티치는 7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4분 선제골을 성공시키면서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퍼레이드를 포함한 이틀 간의 짧은 휴식을 가진 라키티치는 10일 대표팀 훈련 캠프가 차려진 스플리트에 합류했다.
라키티치는 "지난해 바르셀로나 입단 당시 많은 사람들이 옳지 않은 결정이라고 말했다"면서 "그런 평가를 뒤집기 위해 팀 훈련을 시작으로 두 배 이상의 노력을 했다. (결승전 선제골은) 노력의 대가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라키티치는 이탈리아 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포진된 유벤투스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라키티치는 "이탈리아에는 유벤투스 선수들 이외에도 각 포지션에 뛰어난 경쟁력을 지녔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팀을 상대로 모든 힘을 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로아티아는 13일 새벽 3시 45분 스플리트 폴류드 경기장에서 이탈리아와 UEFA 유로 2016 조별예선 H조 6차전을 갖는다. 4승 1무(승점 13)로 H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크로아티아는 이번 맞대결에서 3승 2무(승점 11)의 이탈리아를 뿌리칠 기회를 잡았다.
이에 대해 라키티치는 "4차전 이탈리아 원정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승점 1점만 가져왔다"며 "그 이후로 7개월이 지났지만 역대 전적에서 이탈리아를 앞선만큼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29, 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인해 이번 유로 예선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대표팀에서 모드리치와 함께 중원을 지키는 라키티치로서는 그의 공백을 가장 크게 느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라키티치는 "대표팀 최고의 선수인 그의 빈자리는 그 누구도 대신하기 어렵다. 그러나 동료들과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라키티치 ⓒ 크로아티아 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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