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영상] '네덜란드 이어 독일' 미국의 무서운 '뒷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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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영석 기자] 피파랭킹 6위 네덜란드를 상대로 거둔 승리는 우연이 아니었다. 위르겐 클린스만(55) 감독이 이끄는 미국이 랭킹 1위 독일마저 꺾으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쾰른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독일과 친선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바비 우드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미국은 최근 A매치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미국은 지난 6일 네덜란드와 평가전에서 후반 막판 무서운 집중력으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25분 브룩스의 만회골이 나왔고 종료 직전 윌리엄스와 우드가 연속 골을 터뜨려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독일을 맞아 4-3-1-2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요한슨과 아구델로가 투톱에 나섰고 브래들리가 공격과 미드필더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들이 포백라인을 구성했고 골문은 구잔 골키퍼가 지켰다.
전반 내내 미국은 짧은 패스와 측면 공격을 앞세운 독일에 밀렸다. 역습 상황에서 몇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전반 12분 측면 수비가 무너지며 괴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계속해서 독일의 위협적인 슈팅을 구잔 골키퍼가 잇따라 막아내 추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미국은 전반 4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브래들리의 크로스를 디스케루드가 가슴으로 떨어트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은 1-1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미국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슈바인슈타이거가 빠지고 케디라가 들어온 독일의 중원을 강하게 압박했다. 좌우 측면을 적극 활용하며 경험이 부족한 독일 수비진을 괴롭혔다. 미국은 후반 초반 15분 동안 점유율을 완전히 가져갔다.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긴 미국은 후반 종료 직전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3분 교체투입된 지난 네덜란드전 결승골의 주인공 우드가 수비수를 속인 뒤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미국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미국은 올해 열린 A매치 7경기에서 4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미국(27위)보다 피파랭킹이 높은 팀을 상대로 3연승을 거뒀다. 지난 4월 16일 멕시코(23위)에 2-0으로 승리한 미국은 6위 네덜란드를 4-3으로 제압한 데 이어 1위 독일마저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지난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에 당했던 0-1 패배도 설욕했다.
클리스만이 이끄는 미국의 '뒷심'이 예사롭지 않다. 네덜란드전에 이어 이날 독일전까지 후반 종료 직전 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미국은 다음 달 8일부터 2015 북중미 골드컵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의 상승세가 골드컵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미국 축구 대표팀 ⓒ Gettyimages
[영상] 네덜란드 이어 독일 무너뜨린 미국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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