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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본선 진출·동아시안컵 우승…태극전사, 포상금 받는다

작성일: 2017.12.19 13:15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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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과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태극전사들이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7년 제3차 이사회를 열어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따른 포상금 지급 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포상금 규모는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기준으로 총 20억 원 안팎이다.

브라질 월드컵 때는 10차례 최종예선에 한 번이라도 소집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여도를 네 등급으로 나눠 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A급 선수에게는 1억 원, B급 선수에게는 8천만 원, C급 선수에게는 6천만 원, D급 선수에게는 4천만 원이 돌아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선수 중 소집 횟수와 출전 시간 등을 고려할 때 손흥민(토트넘)은 A급 기준에 들어갈 수 있어 1억 원 안팎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손흥민은 중국과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 때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했지만 대부분 경기를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체제에서 붙박이 주장으로 활약했던 기성용(스완지시티)도 A급 대상 선수다. 기성용은 이란과 9차전, 우즈베키스탄과 10차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되고도 무릎 부상 여파로 뛰지 못했지만 직전까지 거의 전 경기를 풀타임 출장했다.

코칭스태프 7명과 태극전사 24명 등 31명에게 나눠줄 예정인 가운데 선수에게 '균등' 또는 '차등' 지급할지는 신태용 감독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태극전사 24명에게 균등 지급할 때는 선수 1인당 1천만원 안팎의 보너스를 추가로 챙길 것으로 보인다.

또 8차전까지 대표팀 부동의 골키퍼로 나섰던 권순태(가시마)와 미드필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도 기여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을 기준을 적용할 때 1억 5천만 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브라질 월드컵 당시 본선행을 지휘했던 최강희 전북 감독이 받았던 액수다.

신 감독은 슈틸리케 전 감독이 경질되고 나서 지난 7월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최종예선 2경기만 치렀지만 한국의 9회 연속 본선 진출 목표를 달성했다.

또 브라질 월드컵 때 최덕주 전 수석코치가 1억 2천만 원을 수령하고, 나머지 코치 한 명에게는 1억 원, 두 명에게는 8천만 원씩 돌아갔다.

이와 더불어 동아시안컵 우승 상금 2억 8천만 원도 선수단에 전원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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