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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시상식] 2017년 손흥민-이민아 '올해의 선수' 수상

작성일: 2017.12.19 16:3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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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반포동, 유현태 기자]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과 이민아(26, 고베 아이낙)가 2017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2017 KFA 시상식'을 열고 소속 팀과 한국 축구 대표 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손흥민과 이민아에게 각각 남녀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했다.

남자 올해의 선수는 대한축구협회 출입언론사 축구팀장과 협회 전임 지도자의 투표로 선정했다. 여자 선수는 WK리그 감독들과 각급 여자 대표 팀 코칭스태프가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자 1명당 1,2,3위로 순위를 정해 3명의 선수를 추천할 수 있게 했다.

손흥민은 모두 168점을 얻어 2017년 K리그와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 MVP를 잇따라 수상한 이재성(전북 현대, 131점)을 제치고 2017년 최고의 선수 자리에 올랐다. 대표 팀 공격수로 활약했고, 소속 팀 토트넘에서 한국 선수로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골(21골)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공격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2013년, 2014년 연속 수상에 이은 세 번째다. 세 차례 수상은 기성용(2011, 2012, 2016녀)과 함께 최다 기록이다.

이민아는 올해 WK리그에서 28경기 14득점 10도움을 기록하며 인천현대제철의 5년 연속 우승에 핵심이 됐다. 득점과 도움 모두 브라질 선수 비야에 이은 2위 기록이다. 여자 대표 팀에서도 영리한 볼 터치와 패스로 공격을 이끌며, 아시안컵 예선 평양 원정과 동아시안컵에서 활약했다. 이민아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이민아(왼쪽)가 공을 다투고 있다.

아마추어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지도자상은 울산 현대고를 고교 왕중왕전 우승 등 5관왕으로 이끈 박기욱 감독과, 여고부 3개 대회 우승을 차지한 충주 예성여고 권무진 감독에게 돌아갔다.

또 새롭게 떠오른 루키들을 위한 영플레이어 상에는 18세 이하 대표 팀과 울산 현대고의 공격수 오세훈, 여자 16세 이하 대표 팀의 주전 수비수 이수인(울산 현대청운중)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1970년대 초반 대한축구협회장을 역임하며 금융단 축구 팀 창단 등으로 한국 축구의 새 시대를 열었던 고(故) 장덕진 회장(올해 4월 별세)에게는 특별공헌상을 주어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공로패, 감사패 수여와 함께 우수 심판,우수 생활축구클럽 등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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