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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시상식] 이민아 "더 독하게…여자 축구 발전위해 노력해야"

작성일: 2017.12.19 18:43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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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아 ⓒ정찬 기자
[스포티비뉴스=반포동, 유현태 기자]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2017 KFA 시상식'을 열고 소속 팀과 한국 축구 대표 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손흥민과 이민아에게 각각 남녀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했다.

이민아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 지도해주신 지도자 분들께 감사한다. 한국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해 선수들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은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시는 것으로 알겠다. 일본에 진출하는 데 더욱 발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아는 올해 WK리그에서 28경기 14득점 10도움을 기록하며 인천현대제철의 5년 연속 우승에 핵심이 됐다. 득점과 도움 모두 브라질 선수 비야에 이은 2위 기록이다. 이민아는 "개인적으론 팀에서 15골 넣고 10도움을 했다. 혼자 한 게 아니라 선수들이 도와줘서 할 수 있었다. 팀원들에게 고맙고 더 잘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여자 대표 팀에서도 영리한 볼 터치와 패스로 공격을 이끌며, 아시안컵 예선 평양 원정과 동아시안컵에서 활약했다. 평양 원정에선 북한과 1-1 무승부를 거두고, 다득점에서 앞서 강호 북한을 따돌리고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이뤘다. 하지만 동아시안컵에선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민아는 좋지 않은 성적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단 남자 대표 팀은 우승을 했다. 우승을 축하하고 싶지만 여자 축구가 성적이 좋지 않아 속상했다. 속상해서 뉴스를 안 봤다. 지금 이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 더 독하게 마음을 먹고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해, 그리고 내년 대회를 위해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이민아는 내년부터 일본 무대에 진출한다. 일본은 한국보다 한 단계 높은 무대다. 이민아는 "새로운 팀이고 처음으로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하게 됐다. 축구 스타일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기대가 되고 설렌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일본에 진출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선수로서 힘들 것 같다. 이겨내야 할 과제다. 더 발전하고 성숙할 수 있을 것 같아 (일본 진출을) 선택했다. 아시안컵에서 월드컵 티켓을 딸 수 있게 노력하겠다"면서 새로운 도전과 함께 선수로서, 그리고 한국 여자 축구 대표 팀이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녔다.

올해 최고의 선수로 꼽힌 이민아는 여자 축구의 위기에도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일. 결국 좋은 성적으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 여자 축구 대표 팀은 내년 아시안컵에서 2019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8개 팀이 운영을 하다가 대교가 해체됐다. 안타까운 일이다. 전부 생각해야 할 일이다. 여자 축구가 성적을 올려서, 어린이들이 누구처럼 되고 싶다 생각하게 만들고 싶다. 선배들이 잘해서 후배들을 이끌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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