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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자선 축구] 오노부터 김연아까지, 톡톡 튄 '평창' 세리머니들

작성일: 2017.12.19 21:39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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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팀의 쇼트트랙 세리머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유현태 기자] 톡톡 튀는 골 세리머니가 즐거운 친선 경기였다.

2017년 홍명보장학재단 자선축구 'KEB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7' 행사를 열었다. 

홍명보장학재단은 2003년을 시작으로 올해 15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목표는 선수와 지도자로서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공헌한 6인의 축구영웅의 업적과 정신을 널리 알리고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익금은 축구 발전을 위해 공헌하신 A대표 출신 원로 중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의료지원금으로 활용한다. 더불어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와 선수단 응원의 자리도 마련했다.

승패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은 친선 경기. 특히 행사의 취지를 알리고 팬들을 즐겁게 만들어줄 골 뒤풀이가 경기의 '노른자'다. 이번 대회의 골 세리머니는 지나간 축구 영웅들과 평창 올림픽을 위해 준비했다.

첫 골을 터뜨린 사랑 팀은 '축구 영웅들 잊지 않겠습니다'는 메시지를, 동점을 만들며 반격한 희망 팀은 '당신들은 영원한 국가대표!'라는 문구를 가슴에 새겼다. 하나 팀은 '열정의 땀방울! 기억될 평창' 문장을 만들어 내년 개최되는 2018년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 컬링 세리머니 ⓒ곽혜미 기자


득점 때마다 선수들은 쇼트트랙, 스키, 컬링, 피겨스케이트 등 동계 종목들을 골 뒤풀이로 준비했다. 사랑 팀은 쇼트트랙 세리머니를 했다. 내년 평창 올림픽이 불과 2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 당시 '헐리우드 액션'으로 금메달을 훔쳤던 미국의 안톤 오노의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미국전에서 안정환의 득점 뒤 같은 세리머니를 한 적이 있다. 

하나 팀은 준비한 골 세리머니를 맘껏 했다. 방송인 알베르토는 득점 뒤 나란히 늘어선 팀원들 사이를 지나가면서 '스키 세리머니'를 했다. 하나 팀은 인천 대건고 출신의 막내 정우영이 직접 컬링 스톤이 돼 앞구르기를 하는 등 선수들의 아이디어도 빛났다. 서현숙은 김연아를 연상시킨 피겨스케이팅 세리머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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