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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이창민 "일단 러시아행이 목표"

작성일: 2017.12.20 09: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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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민 ⓒ김태홍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유현태 기자] "일단은 월드컵에 가는 것이 목표."

2017년 홍명보장학재단 자선축구 'KEB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7' 행사를 열었다. K리그를 마치고 동아시안컵까지 출전하느라 바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창민 역시 좋은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경기에 참가했다.

바쁜 한 해였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핵심 미드필더로서 이창민은 32경기에 출전했다. 제주는 K리그 2위를 차지하면서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이루며 '명문' 구단으로서 초석을 닦고 있다. 

11월부턴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신태용호에서도 12월 동아시안컵 우승에 일조하면서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을 향한 밝은 불을 밝혔다. 결과적으로 이창민에겐 행복하고 만족스러울 한 해였다. 

▲ 이창민(왼쪽), 포지션 경쟁자이기도 한 구자철과 함께. ⓒ곽혜미 기자

이창민은 "결과적으로 가기 전엔 부담이 있었다. 좋은 결과를 가지고 와서 기분 좋다"면서 동아시안컵을 우승으로 마친 소감을 밝혔다.

쉬지 않고 이룬 결과지만 이창민은 이젠 달릴 때가 아니라 쉴 때라고 설명했다. 그는 "푹 쉬어야 할 것 같다. 초반부터 뛰려고 했는데 근육이 좋지 않다. 당분간 휴식을 취할 생각"이라면서 내년 시즌과 A대표 팀에서 경쟁에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아시안컵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한 해를 잘 마무리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쉬는 기간 동안 잘 생각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러시아행을 위해 넘어야 할 선수들이 많다. 특히나 중원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붙박이 대표 선수인 기성용(스완지 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비롯해 정우영(충칭 리판), 이명주, 주세종(이상 FC서울)이 경쟁을 펼친다. K리그 MVP 이재성(전북 현대)도 경우에 따라 중앙에서 활약할 수 있고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등 다른 선수들도 월드컵 출전을 노리고 있다.

이창민은 결국 자신만의 장점을 어필해야 한다. 그는 "팀에 폐를 끼치는 않는 범위 내에서 슈팅 같은 것을 내년부터 더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면서 자신의 장점을 꼽았다. 이어 "수비 가담 쪽을 생각하고 경기를 치르려고 한다"면서 공수 모두 균형잡힌 경기력을 내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태용호에서 주 전술로 삼는 것이 4-4-2 포메이션. 이창민의 목표 설정은 틀리지 않았다. 그는 "일단은 월드컵에 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면서 우선 자신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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