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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트레이드 루머' LA 레이커스 선수들이 뿔났다

작성일: 2017.12.24 21:48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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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던 클락슨(왼쪽)과 줄리어스 랜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레이커스는 매직 존슨 사장, 롭 펠린카 단장의 합류로 빠르게 리빌딩에 돌입하고 있다. 지난 2017 신인 드래프트에는 론조 볼, 카일 쿠즈마를 뽑으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존슨 사장은 2018년, 2019년 여름 슈퍼스타를 데려오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샐러리캡 여유를 확보한 뒤 과감하게 투자해 우승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여름에도 드러났다. 티모페이 모즈고프와 디안젤로 러셀을 묶어 트레이드했다. 론조 볼을 위한 자리 비우기 겸 모즈고프를 떠나보내 샐러리캡을 확보하겠다는 의도였다.

존슨 사장의 생각은 시즌에 돌입한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조던 클락슨, 줄리어스 랜들 등의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고 있다. 그러자 선수들의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 자신들에게 신경 쓰지 않는 레이커스 구단에 화가 나고 있다.

루크 월튼 감독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홈경기 패배 이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몇몇 벤치 선수들은 불만이 가득 차 있는 듯했다"라고 말했다. 

베테랑 앤드류 보거트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선수들이 불만이 있는 것 같다. 몇몇 선수들이 부상을 입었다. 로테이션도 달라졌다. 최근 변화에 당황해하는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모든 이들이 레이커스가 내년 시즌을 노린다는 걸 안다. 이는 비즈니스다. 구단 수뇌부와 감독이 결정하는 부분이다. 이는 리그에서 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ESPN은 레이커스와 댈러스 매버릭스가 트레이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랜들을 떠나보내고 너렌스 노엘을 얻는다는 생각이었다. 노엘은 이번 시즌 후 FA가 된다.

랜들은 이번 시즌 벤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빅맨이지만 왕성한 활동량으로 코트를 누비며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고 있다. 매년 꾸준히 성장하면서 가치를 보였지만 트레이드 루머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클락슨은 '올해의 식스맨' 후보에 거론될 정도로 탄탄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그 역시 트레이드 루머의 주인공이 되었다. ESPN에 의하면 레이커스가 클락슨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레이커스는 리그에서 가장 젊은 팀 중 하나다. 신인급 선수들이 팀 내 주축으로 활동 중이다. 코트 안팎에서 여러 소문에 휘둘릴 가능성이 크다. 현재 레이커스 선수들은 이러한 소문에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는 지난 몇 년간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과정을 겪고 성장했기에 동료애가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과연 구단 수뇌부는 코트 안팎에서 이어지는 잡음을 줄일 수 있을까. 또한 레이커스의 큰 그림은 성공할 수 있을까. 레이커스가 이번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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