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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결정' 앞둔 두산, 원하는 '보상선수' 찾았을까

작성일: 2017.12.27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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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두산 베어스가 크리스마스 휴일까지 반납하면서 회의를 반복했습니다. LG 트윈스로 이적한 외야수 김현수의 보상 선수를 선택하기 위해서 인데요.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국내 복귀를 준비한 김현수는 지난 19일 LG와 4년 총액 115억 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KBO는 21일 김현수의 FA 계약을 공시했고, 두산은 LG로부터 보호 선수 명단을 받았습니다.

LG는 보호 손수 20명을 잘 묶은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 관계자는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한다"며 "생각한 선수들이 많이 안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수를 보강할 거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두산은 지난달 FA 외야수 민병헌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고 보상 선수를 선택할 때 투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했습니다. 당시에는 마땅한 투수가 보이지 않았는데요. 두산은 즉전감보다는 미래를 보고 외야수 백민기를 선택했습니다.

▲ 김현수 ⓒ 한희재 기자
LG는 투수 팜이 좋은 만큼 보호 선수 20인 외에도 괜찮은 투수들이 남아 있을 거로 보입니다. 투수감이 보이지 않더라도 플랜B를 짜기는 롯데보다 수월한 편입니다. LG는 최근 가장 적극적으로 리빌딩에 나서 괜찮은 유망주가 많다는 평가입니다.

두산 관계자는 "투수인지 야수인지 방향을 아직 방향을 잡지 않았다. 즉시 전력감이냐 미래냐, 또 내부 포지션이 겹치는지도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두산은 김태형 감독과 코칭 스태프 등 관계자들이 모여 충분한 회의를 거친 뒤 27일 보상 선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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