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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보상 선수감' 살펴본 두산, "예상 선수 많지 않다"

작성일: 2017.12.26 11:1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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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크리스마스 휴일까지 반납하며 회의를 반복하고 있다. LG 트윈스로 이적한 김현수(29)의 보상 선수를 선택하기 위해서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국내 복귀를 준비한 김현수는 LG와 4년 총액 115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KBO는 지난 21일 김현수의 FA 계약을 공시했고, 두산은 24일 LG로부터 보호 선수 명단을 받았다.

LG는 보호 선수 20명을 잘 묶은 것으로 보인다. 두산 관계자는 "(생각한 선수가) 많이 안 나왔다. 기대를 했다기 보다는, 예상했던 선수가 있긴 했다. 예상했던 선수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투수를 보강할 거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렸다. 두산은 지난달 FA 외야수 민병헌(롯데 자이언츠)의 보상 선수를 선택할 때도 투수를 우선 고려했다. 그러나 마땅한 선수가 보이지 않았고, 미래를 보면서 외야수 백민기를 선택했다.

LG는 투수 팜이 좋은 만큼 보호 선수 20인 외에도 괜찮은 투수들이 남아 있을 거로 보인다. 최근 가장 적극적으로 리빌딩에 나선 팀인 만큼 롯데보다는 괜찮은 유망주를 찾기 수월할 거라는 평가다.

두산 관계자는 "투수인지 야수인지 방향을 잡아야 한다. 아직 확정된 건 없다. 오늘(26일)까지는 고민을 더 해봐야 할 거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25일 한 차례 회의를 하면서 전체(보호 선수로 묶이지 않은) 선수들을 파악했다. 오늘은 방향을 잡고 명단을 추릴 예정이다. 즉시 전력감이냐 미래냐, 또 내부 포지션이 겹치는지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김태형 감독과 코칭 스태프, 운영 팀 등 관계자들이 모여 충분한 회의를 거친 뒤 27일 보상 선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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