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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원포인트] 루카쿠는 다치고, 미키타리안은 2% 부족하고

작성일: 2017.12.31 07: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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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친 루카쿠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근심이 커졌다. 주축 스트라이커는 다쳤고, 힘을 보태 줘야 할 선수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맨유는 31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첼시에 2위 자리도 내줬다. 

◆오늘의 장면: 크게 다친 루카쿠, 미키타리안은 어찌하오리까

맨유 팬들로선 근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전반 7분 상대 수비와 공중볼을 경쟁하던 로멜루 루카쿠가 쓰러졌다. 사우샘프턴의 센터백 웨슬리 호예트가 뒤에서 머리로 부딪치면서 루카쿠가 쓰러졌다. 루카쿠는 일어서지 못했다. 즉각 맨유 의료진이 투입됐고, 산소마스크를 쓰고 실려 나갔다. 무리뉴 감독은 마커스 래시포드를 투입했지만, 매 경기 선발로 나서던 주축 공격수의 이탈로 표정이 좋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11라운드 첼시와 경기 이후 10경기 만에 헨릭 미키타리안을 선발로 기용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를 점령하고 맨유로 합류한 뒤 준수했던 미키타리안은 최근 부진했다. 이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미키타리안은 왼쪽 윙어로 출격했는데, 볼을 잡으면 기민했던 과거와 달리 돌파는 무뎠고, 크로스의 질이 좋지 못했다. 전반 19분 완벽한 역습찬스였다. 코너킥 수비 이후 후안 마타의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스피드로 상대 진영까지 볼을 운반했다. 왼쪽에 달리던 미키타리안에게 줬는데, 미키타리안의 크로스가 크게 빗나갔다. 역습을 위해 전력질주한 제시 린가드와 미키타리안의 표정이 굳었다. 전반 40분에도 좋은 공격 흐름에서 나온 미키타리안의 크로스의 질이 좋지 못했다. 

후반 16분 평범한 상황에서 미키타리안의 크로스가 크게 빗나갔다. 카메라 화면이 무리뉴 감독을 비쳤다. 무리뉴 감독의 굳은 표정과 함께 3분 뒤 미키타리안은 앙토니 마시알과 교체됐다. 

맨유는 명확한 공격 패턴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역습과 지공, 측면 공격 등 하나의 강점도 없고, 선수들은 제각각으로 플레이한다. 그나마 매 경기 출전해 공격 공식처럼 여겨진 루카쿠가 머리를 다쳤고 미키타리안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려 해도, 1월 이적은 쉽지 않다. 사실상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시도해야 한다. 무리뉴 감독도 "이번 이적시장에는 영입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무리뉴 감독의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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