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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조롱한 밀월 팬, 또 인종차별…밀월 "무관용 원칙 적용"

작성일: 2017.12.29 23:45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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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차별이 발생한 밀월-울버햄턴전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인종차별이 발생, 조사가 착수된다.

26일(현지 시간) 2-2 무승부로 끝난 밀월과 울버햄턴의 2017-18 잉글랜드 챔피언십 경기에서 인종차별 사건이 발생했다.

밀월의 홈 구장인 더 덴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밀월 팬 일부가 울버햄턴 선수와 코칭 스태프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과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밀월은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밀월은 "인종차별 혐의에 관한 사항을 파악했다. 울버햄턴, 경찰과 함께 혐의에 대해 즉각적이고 포괄적인 조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우리는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엄격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고 밝혀 인종차별을 한 팬들에 대해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임을 확실하게 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인종차별 반대 인권 단체인 '킥 잇 아웃'도 행동에 나섰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조사에 협력할 예정이며 '킥 잇 아웃'은 "보고서를 받았다. 보고서는 이후 협회에 전달됐다. 인종차별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며 관용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밀월 팬의 인종차별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열린 FA컵 8강 토트넘전에서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 행동으로 구설에 올랐다. 당시 밀월 팬 일부는 손흥민에게 'DVD를 팔아라'라는 발언을 했다. 아시아계 사람들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었다. 

한편 현지 경찰은 공식적인 신고 접수는 없었지만 인종차별에 대한 혐의를 조사 중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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