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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포체티노의 신년 덕담, “토트넘에서 사랑 받는 손흥민, 주목해 달라”

작성일: 2018.01.02 08:4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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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 이달의 선수상을 함께 받았던 손흥민(왼쪽)과 포체티노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모든 선수들, 모든 팀원들이 손흥민을 사랑한다. 그의 퍼포먼스 때문만이 아니라, 그를 한 명의 사람으로 사랑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2018년 새해를 맞아 스완지 시티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손흥민(26)에게 덕담을 보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7년 토트넘의 모든 포커스가 56골을 몰아친 골잡이 해리 케인에 집중되고, 나머지 주목도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에 모이는 상황에 대해 손흥민의 중요성을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엄청나게 많은 골을 넣는 케인 같은 선수 옆에 있으면 그 선수에게 집중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개인적으로, 나를 포함한 코칭스태프는 손흥민에게 합당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선수단의 공격진 내부 평가가 단지 득점력과 수치로 내려지지 않는다고 했다. 하나의 골을 만들기 위해 팀 전체가 협업하고, 그 골이 팀에 승점과 승리를 안겨 준다. 때로 몇몇 선수들이 어떤 경기에서 제외되지만, 시즌 전체를 운영하는 것은 선발 11명이 아니라 팀 내에 있는 모든 선수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를 손흥민을 표상으로 삼아 설명한 것이다.


“손흥민에게 우리가 얼마나 감사해 하고 있는지 보여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한 포체티노 감독은 아시아 출신이며, 상대적으로 팀 내 잉글랜드 공격수 내지 유럽 선수들에 비해 과소평가돼 마음에 상처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도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유럽 적응 과정의 어려운 점을 잘 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팀 내에서 경기력뿐 아니라 인성적인 면으로 사랑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손흥민을 ‘동아시아의 베컴’으로 비교하는 상황의 질문을 받자 동조하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우리도 그렇게 생각한다. 물론, 증명할 수는 없는 문제다. 베컴을 이야기하자면, 그는 세계적인 아이콘이다. 아마 손흥민도 비슷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손흥민은 겸손하고, 평범한 녀석이다. 그게 우리로 하여금 손흥민을 더 소중하게 느껴지도록 하는 대목이다. 그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다. 많은 골을 넣어 주고, 매우 꾸준하다. 훈련장에서나, 경기력 면에서 모두 그렇다. 그는 중요하고, 우리에겐 좋은 선수다.”

한국 언론에서는 연일 손흥민에 관한 소식이 대서특필되지만, 영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수많은 보도 홍수 속에 일부다. 포체티노 감독은 “항상 헤드라인을 해리 케인이나 다른 선수들이 장식하지만, 그를 인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손흥민은 훌륭한 사람이고, 아주 좋은 프로 의식을 가졌다. 그는 늘 자기 자리에 있다. 골을 넣고, 좋은 플레이를 한다.”

2015-16시즌에 바이어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프리미어 리그 3년째 시즌을 맞았다. 흐름도 좋다. 2015-16 시즌 리그 28경기 4골, 전체 40경기 8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2016-17 시즌 리그 34경기에 14골, 전체 47경기 21골로 아시아 선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17-18시즌 현재 리그 19경기에서 6골, 전체 26경기 9골로 두 자릿수 득점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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