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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실바가 돌아왔다, 더 브라위너는 다치지 않았다

작성일: 2018.01.03 06:53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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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스 입증' 왓포드전을 앞두고 몸을 푸는 더 브라위너(가운데)와 실바(오른쪽).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연승 행진은 끝났지만 맨체스터시티가 자랑하는 중원 조합이 재가동됐고 거칠 것 없는 상승세는 계속됐다.

맨체스터시티는 3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왓포드전에서 3-1로 이겼다.

21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가 제이슨 펀천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선발 출전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다비드 실바도 개인 사정으로 지난 2경기에 결장한 상태로,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연승 행진이 멈춘 것은 작은 문제요, 중원 조합을 꾸리는 것이 큰 문제였다.

실바가 돌아왔다. 더 브라위너도 부상이 크지 않았던 것을 증명하듯 건강하게 피치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번 시즌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중원 조합이 모이자 경기력도 돌아왔다. 크리스탈팰리스전과 달리 손쉽게 경기를 요리했다.

실바가 공격의 시작이었고, 더 브라위너는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마무리 패스로 마무리 과정으로 연결했다. 킥오프 40초 만에 벼락 같은 선제 골이 터졌다. 실바의 스루패스에 이은 르로이 사네의 크로스를 라힘 스털링이 골로 연결했다.

전반 13분엔 추가 득점이 나왔다. 이번에도 시작은 실바. 실바는 오른쪽 측면에서 더 브라위너에게 스루패스를 했고, 더 브라위너의 낮고 강한 땅볼 크로스를 걷어내려다가 크리스티안 카바셀르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공을 처리하지 못했다면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득점을 기록할 절호의 기회였다. 

더 브라위너 역시 부상 여파를 느낄 수 없이 맹활약했다. 중앙과 오른쪽 측면을 넘나들었다. 활발하게 움직였고 패스는 정확하면서도 빨랐다. 전방 압박도 더 브라위너의 강점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전반 17분 직접 프리킥으로 크로스바를 때렸다. 전반 40분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에 이은 아구에로의 슛도 날카로웠으나 에우렐리우 고메스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전반 추가 시간 더 브라위너의 낮고 정확한 패스를 아구에로가 침착하게 받은 뒤 슛으로 연결했으나 약하게 고메스 골키퍼 정면으로 가 잡히고 말았다. 후반 3분에도 더 브라위너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아구에로의 부정확한 헤딩으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아구에로가 조금만 더 집중력을 발휘했다면 더 브라위너가 도움을 기록할 수도 있었다.

더 브라위너는 후반 18분 강력한 땅볼 크로스로 아구에로의 득점에 기여했다. 고메스 골키퍼가 비 내리는 가운데 크로스를 정확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아구에로가 쉽게 밀어넣었다.

맨시티는 선수 교체로 주전들의 체력 안배까지 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원 조합이 돌아오자 맨시티의 경기력은 흥겹게 춤을 췄고, 리그 22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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