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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선발전] '막판 뒤집기 도전' 차준환, "후회없는 경기 하면 결과도 따라 올 것"

작성일: 2018.01.06 16:01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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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펼치고 있는 차준환 ⓒ 목동아이스링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영상 김태홍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희망 차준환(17, 휘문고)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을 위한 막판 추격에 나섰다.

차준환은 6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전국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올림픽 3차 선발전) 남자 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5.35점 예술점수(PCS) 38.7점과 합친 총점 84.05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76.8점으로 2위에 오른 이준형(22, 단국대)을 제치고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평창 올림픽 1차 선발전은 지난해 7월, 2차 선발전은 12월에 열렸다. 지난해 부상과 부츠 문제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차준환은 1, 2차 선발전 합계 431.58점으로 2위에 그쳤다. 반면 '맏형' 이준형은 노련한 경기력을 펼치며 459.12점으로 1위를 달렸다.

이준형은 차준환을 27.54점차로 앞서며 올림픽 출전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최종 3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차준환은 이준형과 점수 차를 20점으로 좁혔다. 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의 결과에 따라 평창 올림픽 무대에 설 선수가 결정된다.

경기를 마친 차준환은 "연습 때한대로 차분하게 경기를 했다"며 "올 시즌 부상과 부츠 문제로 고생했지만 마지막 선발전인만큼 모든 것을 잊고 제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그는 "프리스케이팅도 자신감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막판 역전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받은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후회없이 경기를 한다면 결과도 따라올 것"이라며 신중하게 말했다.

차준환은 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올 시즌 곡인 'The Planets' 대신 지난 시즌 곡인 '일 포스티노'에 맞춰 경기한다. 프로그램을 지난 시즌 것으로 바꾼 점에 대해 차준환은 "올 시즌은 부상과 부츠 문제로 좋지 않은 경기를 보여드렸다. 지난 시즌 프로그램을 다시해서 그때 좋은 느낌을 이어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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