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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선발전] 차준환-유영 남녀 쇼트 1위…최다빈, 사실상 평창행 확정(종합 2보)

작성일: 2018.01.06 15:2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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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펼치는 차준환 ⓒ 목동아이스링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남자 김연아' 차준환(17, 휘문고)이 평창 올림픽 선발전 최종 3차 대회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르며 막판 추격에 나섰다. 여자 싱글에서는 '피겨스케이팅 신동' 유영(14, 과천중)이 국내 대회 개인 최고 점수인 69.53점을 받으며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평창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최다빈(18, 수리고)은 3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르며 사실상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차준환은 6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전국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올림픽 3차 선발전) 남자 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에서 84.05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76.8점으로 2위에 오른 이준형(22, 단국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남자 싱글은 1, 2차 선발전에서 1위에 오른 이준형이 올림픽 출전권에 가장 근접했다. 이준형은 지난해 7월 열린 1차 선발전에서 228.72점으로 1위에 올랐다. 12월 열린 2차 대회에서는 230,4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올림픽 출전권은 총 세차례 걸처 진행되는 선발전의 점수를 합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이에게 주어진다. 올림픽 출전권이 한 장 밖에 없는 남자 싱글의 경쟁은 매우 치열했다.

차준환은 1, 2차 선발전에서 부상과 부츠 문제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준형은 2차 선발전까지 충점 459.12점으로 1위를 달렸다. 차준환은 431.5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3차 선발전을 앞둔 이준형은 27.54점차로 앞서며 올림픽 출전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이번 3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차준환이 웃었다. 여전히 두 선수의 점수 차는 크지만 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올림픽 출전 선수가 결정된다.

차준환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안 '집시의 노래'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뛴 그는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플립도 실수 없이 해냈다. 프로그램 클린에 성공한 차준환은 84.0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이준형은 첫 점프에서 넘어지며 76.8점에 만족해야 했다.

▲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펼치고 있는 최다빈 ⓒ 목동아이스링크, 곽혜미 기자

앞서 열린 여자 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유영은 69.53점을 받았다.

유영은 66.1점으로 2위에 오른 임은수(15, 한강중)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예림(15, 도장중)은 64.53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열리는 평창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가 결정된다. 또한 오는 3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2명의 선수가 가려진다.

올 시즌 본격적으로 주니어 무대에 데뷔한 유영은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르며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12월 회장배랭킹전에서 그는 김연아(27) 이후 국내 최고 점수인 197.56점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유영은 2016년 종합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섰다.

유영은 출전 선수 33명 가운데 가장 마지막 순서에 경기를 펼쳤다. 그는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Don't rain on my parade'에 맞춰 경기를 펼쳤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트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개끗하게 뛴 유영은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도 실수 없이 해냈다.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과 레이백 스핀으로 프로그램을 마친 그는 만족한다는 듯 두 팔을 들어올리며 기뻐했다.

64.11점을 받은 최다빈은 4위에 올랐다. 또한 평창 올림픽 출전 경쟁자들을 제치고 평창행에 한 걸음 다가섰다.

▲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펼치고 있는 최다빈 ⓒ 목동아이스링크, 곽혜미 기자

최다빈은 2차 선발전까지 최다빈은 2위 김하늘을 16.81점 차로 제쳤다. 올림픽 출전권 2장이 걸린 여자 싱글에서 최다빈은 유리한 고지를 지키며 평창행에 한 걸음 다가섰다.

최다빈에 이어 올림픽 선발전 2위를 달리고 있는 김하늘도 선전했다. 김하늘은 62.18점을 받으며 3위 안소현과 점수 차를 더 벌렸다. 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을 경우 김하늘은 최다빈과 평창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쥘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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