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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독점영상] '태양은 하나' 배우둠, 벨라스케즈에 길로틴초크 승

작성일: 2015.06.14 13:57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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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모든 예상은 빗나갔다. 파브리시우 배우둠(37,브라질)이 케인 벨라스케즈(32,미국)를 꺾고 UFC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의 승자가 됐다.  

배우둠은 14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UFC 188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벨라스케즈를 상대로 3라운드 길로틴초크 승을 거뒀다. 2002년 데뷔해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던 배우둠은 벨라스케즈라는 큰 산까지 넘어서며 새로운 UFC 헤비급 챔피언이 됐다. 반면 1년 8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 벨라스케즈는 통합 챔피언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으나 홈과 다름없는 멕시코에서 아쉬운 2패(13승)째를 떠안아야 했다. 

멕시코계 혈통을 놓고 설전을 벌였던 두 선수. 이날 경기 직전 분위기는 전날 계체 측정 때와 비슷했다. 멕시코 팬들은 가슴에 '브라운 프라이드(Brown Pride)'라는 문신을 새긴 멕시코 혈통의 벨라스케즈에게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 반면 브라질 출신 베우둠에게는 야유를 퍼부었다. 베우둠은 "멕시코를 20회 이상 방문한 내가 벨라스케즈 보다 더 멕시코인 같다"라며 상대를 자극해 왔지만 멕시코 팬심을 붙잡는데는 실패했다.




1라운드 벨라스케즈가 타격으로 베우둠을 강하게 압박했다. 잇달아 유효 펀치가 터졌고 배우둠은 적지않이 당황하며 케이지로 물러서야 했다. 그러나 서서히 경기 분위기가 달라졌다. 배우둠은 뒤로 물러서면서도 적중률 높은 유효타로 벨라스케즈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2라운드에서도 타격전이 계속됐다. 배우둠의 펀치가 벨라스케즈의 안면에 계속해 적중했다. 2라운드 종료 직전 배우둠은 니킥을 적중하며 승기를 잡았다. 벨라스케즈는 흔들렸고 크게 휘청거렸다.

3라운드도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배우둠은 벨라스케즈의 무리수를 효과적으로 이용했다. 타격전으로 끌고 가겠다는 당초 계획은 접고 배우둠을 향해 돌진했던 벨라스케즈. 노련한 배우둠은 상대 목을 감으며 길로틴초크를 걸었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 벨라스케즈와 베우둠 ⓒ SPOTV NEWS, 그래픽 김종래
[영상] 벨라스케즈와 베우둠 ⓒ SPOVT NEWS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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