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in 안탈리아, 3줄요약] '김신욱 멀티 골' 한국, 자메이카와 2-2 무…수비 불안은 숙제
작성일: 2018.01.30 21:16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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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만찮은 자메이카, '정예 멤버' 출동
2. 전반: 수비 실수로 이른 실점, 한국의 파상공세
3. 후반: '196cm' 김신욱의 멀티 골, 수비 불안은 숙제

◆ 만만찮은 자메이카, 정예 멤버 출동
자메이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55위로 한국(59위)보다 높다.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볼 수 없었던 몰도바에 비해, 전력의 상당수가 이번 평가전에 온 자메이카는 가장 상대할 만한 평가전 상대였다.
신태용 감독도 몰도바전에 비해 익숙한 얼굴들을 기용해 경기력에도 신경을 썼다. 김신욱, 이근호, 이재성, 이창민, 정우영, 장현수, 김진수, 최철순 등 동아시안컵에서 중용했던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 대거 기용했다. 지난 몰도바전이 '실험'의 의미가 강했다면 비교적 강한 자메이카를 상대론 '점검'의 의미가 강했다.

◆ 전반: 예상 밖 이른 실점, 쫓아가는 한국의 파상공세
전반 5분 만에 실점했다. 자메이카 수비진 쪽에서 단번에 넘겨준 긴 패스를 장현수가 데인 켈리와 공을 다퉜다. 장현수가 머리에 공을 맞추려다가 몸싸움에 밀리면서 공간을 주고 말았다. 켈리가 놓치지 않고 왼발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다시 경기에 집중했다. 공세를 강화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짧은 패스로 공격을 만들었고, 측면 공간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김신욱은 포스트플레이로, 이근호는 좌우 측면으로 자주 빠져나가면서 공간을 만들었다. 이재성도 측면과 중앙을 활발하게 오가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유기적이고 날카로웠다.
전반 5분과 7분 이재성이 머리와 왼발로 골문을 노렸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이근호, 손준호가 연이어 슛 찬스를 잡으면서 공격이 활기를 띄었다. 전반 23분 이재성이 완벽한 돌파 이후 이근호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근호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김신욱이 정확하게 반응했지만 살짝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9분 김진수의 크로스에 이은 이재성의 헤딩은 골대를 때렸다.
수비적으로도 전방 압박을 강력하게 시도하면서 자메이카의 역습을 눌렀다. 스코어는 뒤졌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 후반: '196cm' 김신욱의 멀티 골, 수비 불안은 숙제
한국의 동점 골은 후반전 이른 시점에 나왔다. 후반 10분 최철순이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를 노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김신욱이 쇄도하면서 마무리했다. 전반전 골로 연결짓지 못했던 것을 털어내는 통렬한 득점이었다.
김신욱은 내친 김에 역전 골까지 넣었다. 김신욱은 후반 18분 정우영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 슛으로 연결했다. 기세를 탄 한국은 자메이카를 거침없이 몰아붙였다.
그러나 한국은 다시 수비가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27분 문전에서 수비가 흔들렸다. 왓슨이 전진 패스를 연결했고 포스터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후반 40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자메이카의 수비 실수로 김승대는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맞았다. 김승대의 슛은 골키퍼에 맞고 나왔고 이승기가 다시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수비에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결국 결승 골을 넣지 못했다. 27일 몰도바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은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자메이카에 쉽게 득점을 내준 한국은 수비 불안이 숙제로 남았다. 한국은 다음 달 3일 라트비아와 터키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 경기 정보
KEB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A매치) 대한민국vs자메이카, 2018년 1월 30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마르단스타디움, 안탈리아(터키)
대한민국 2-2 (0-1) 자메이카
득점자: '55 '63 김신욱 / '5 켈리 '72포스터
대한민국(4-4-2): 김승규; 최철순, 윤영선, 장현수, 김진수; 이재성, 손준호, 정우영, 이창민; 김신욱, 이근호 /감독:신태용
자메이카(3-5-2): 나이트; 리치, 맥카시, 프란시스; 피셔, 윌리엄스, 왓슨, 모리스, 로런스; 이스트, 켈리 / 감독:시오도어 위트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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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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