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취재 수첩] 2018년 구자욱 타격 폼, 신인왕과 20홈런의 중간
작성일: 2018.02.08 06: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015년 데뷔한 구자욱은 늘 진화를 꿈꾼다. 데뷔 시즌에 타율 0.349 143안타 11홈런 57타점으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2년에 걸쳐 구자욱은 홈런 수 늘리기에 주력했다. 2016년에는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108경기에 나서 타율 0.343 147안타 14홈런을 쳤다. 지난해에는 타율 0.310 21홈런 107타점을 기록했다.
타점과 홈런이 늘었지만 장타율은 오히려 0.547에서 0.527로 줄었다. 가장 좋지 않았던 점은 삼진이 138개로 리그 전체 1위. 장타를 때리기 위해 타점을 앞에 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기에는 그 숫자가 너무 많았다.
이제 구자욱은 홈런 수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구자욱은 "장타를 의식하지 않을 생각이다. 타격 폼을 다시 수정할 계획이다. 멀리 치는 것보다는 강한 타구를 만들 수 있는 자세를 완성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삼진 수는 자연스럽게 줄어들지 않을까 한다"며 타격 자세 변화를 이야기했다.
어떻게 바뀔까. 테이크 백(타격 직전에 배트를 등 뒤로 들어 올리는 일)을 조절해 가고 있다. 신인왕을 타던 시절 테이크 백이 작았고 지난 시즌에는 홈런을 생산하기 위해 테이크 백 동작을 크게 했다. 구자욱은 신인왕에 올랐던 2015년과 2017년의 중간 정도 테이크 백 동작을 만들어 타격에 나설 예정이다.
김종훈 타격 코치는 "지난해에는 삼진을 먹어도 좋으니 홈런을 많이 치겠다는 각오가 있어서 준비했다. 그러나 홈런 수가 많이 늘지 않았고 타율도 떨어졌다. 올해는 장타보다는 정확하게 공을 맞히는 것과 타구 질 향상에 초점을 두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구)자욱이 의견을 듣고 그런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구자욱이 삼성 중심 타선에서 활약한 지 3년째다. 목표를 세우고 이를 완성하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전 시즌들은 선수 구자욱이 완성돼가는 과정이다. 구자욱은 여러 시행착오 속에서 답을 찾아 나서고 있다. 그 속에서 정답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
웰스 선발진 탈락 전격 통보! 마지막 테스트 '불합격' 판정…염경엽이 택한 대체 카드는?
2026-08-11
추천 콘텐츠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