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NOW] 마지막 비행에서 유종의 미를…한국 스키점프 1세대 뜬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강릉, 신원철 기자]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 스키점프 국가 대표 최서우가 10일 오후 9시 35분부터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스키점프 남자 노말힐 개인전 결선에 나선다.
최서우와 김현기는 아직까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진 못했으나, 한국 스키점프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전설이다. 한국 스키점프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훈련해 온 이들은 200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때의 이야기는 영화 ‘국가대표’로 제작되어 국민들에게 ‘스키점프’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1998년 10대의 나이로 나가노 올림픽에 진출했던 이들의 나이는 어느덧 30대 중반.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평창 올림픽에서의 비상을 앞두고 있다. 그런 만큼 이들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
최서우는 대한체육회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목표는 30위권(최종 결선)에 진출하는 것이다. 국가대표 스키점프 선수로 살아온 지도 어느덧 23년, 올림픽 출전은 여섯 번째다. 더욱이 이번 올림픽은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열심히 준비해왔으니 목표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한국 1세대 스키점프 선수로서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앞으로 나아갔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김현기는 노말힐 개인전 57명의 참가 선수 중 52위로 본선행이 좌절됐다. 아직 끝은 아니다. 그는 16일 라지힐 개인 예선전을 준비한다. 김현기는 대한체육회와의 인터뷰에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여섯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하지만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런 만큼 이번에는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단체전에서도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기록한 8위를 뛰어 넘는 게 목표다. 특히 이번 올림픽은 내 고향인 강원도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나에게 더 특별한 대회다. 뜻 깊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스키점프는 역사가 짧다. 그래서 내가 우리나라 스키점프 1세대 선수다. 한국의 스키점프 선수로 살아오면서 ‘멘토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왔다. 그래서 앞으로는 내가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주고자 한다. 25년이 넘는 선수생활을 바탕으로 쌓아온 경험을 전수하고 힘을 주고 싶다”고 말하며 스키점프 1세대로서의 고충과 더불어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
초비상! “안세영 결승에서 이기려면 달라져야 한다”…최대 숙적 천위페이 진땀 역전승에 중국도 따끔한 지적
2026-08-19
-
"이 악물면 치아에 무리 많이 가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들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법 전문가 통해 전수
2026-08-19
-
교육박람회에서 대박 터진 체육공단의 '한국형 올림픽가치교육', 뜨거운 상담 열기
2026-08-19
-
하남시조정협회 로잉프로, 울산시장배서 금2·은4 획득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