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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NOW] '장거리 간판' 김보름, 3000m 출전…'몸풀기' 아닌 '최선'

작성일: 2018.02.10 14:29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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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름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강릉, 조영준 기자] '매스스타트 여제' 김보름(25, 강원도청)이 10일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3000m에 출전한다.

김보름은 10일 저녁 8시부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3000m에 나선다. 그는 총 2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번 조 아웃코스를 배정 받았다. 그는 인코스의 냐룬(노르웨이)과 레이스를 펼친다.

김보름의 3000m 출전은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애초 김보름은 자신의 주종목인 매스스타트에 주력할 예정이었다. 이 경기가 열리는 24일에 맞춰 10일 강릉 선수촌에 늦게 입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3000m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러시아 선수 한 명이 불참 의사를 밝혔다. 예비 후보 엔트리에 있었던 김보름은 갑작스럽게 출전 통보를 받았다.

지난 6일 강릉에 입성한 김보름은 스피드스케이팅 훈련장에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믹스트 존에서 취재진을 만난 그는 "미리 알았더라면 제 기록을 위해 준비했을 것이다. 그러나 올림픽이고 기회가 왔다. 힘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보름은 지난해 2월 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3000m 한국 신기록(4분3초85)을 세웠다. 세계 종목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그는 30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매스스타트에서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여러모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김보름이 인연이 많은 곳이다. 김보름은 "이곳은 좋은 기억이 많다. 저와 잘 맞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여자 3000m의 세계 랭킹 1위는 캐나다의 이바니 블론딘이다. 또한 메달에 도전하는 쟁쟁한 경쟁자들이 수두룩하다. 김보름은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여자 3000m에서 세계 랭킹 34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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