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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LA 듀오’ 클락슨과 낸스 주니어, CLE에서 폭발한다

작성일: 2018.02.14 12:4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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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던 클락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제는 LA 레이커스가 아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조던 클락슨과 래리 낸스 주니어의 이야기다.

클리블랜드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원정경기에서 120-112로 이겼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했다.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에 자리 잡은 오클라호마시티를 원정에서 잡아냈다는 게 의미가 컸다. 

승리의 주역은 르브론 제임스였다. 르브론은 37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FG 14/23 3P 3/7로 효율적인 움직임을 펼쳤다. 하지만 이날 경기 승리를 이끈 주인공에는 클락슨과 낸스 주니어도 있었다.

두 선수는 최근 트레이드로 합류했다. 클리블랜드가 아이재아 토마스, 채닝 프라이와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내고 레이커스로부터 클락슨과 낸스 주니어를 받았다. 두 선수는 레이커스에서 내외곽을 책임지는 벤치 핵심 자원이었다.

두 선수의 장점은 지칠 줄 모르는 에너자이저라는 점이다. 경기 내내 쉬지 않고 뛴다.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재능도 갖췄다. 그 존재감을 이번 경기에서 그대로 드러냈다.

클락슨은 24분을 뛰면서 1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FG 6/10으로 펄펄 날았다. 벤치에서 나와 포인트가드 임무를 수행하며 득점까지 책임졌다. 르브론과 함께 뛸 때는 돌파 이후 킥아웃 패스로 르브론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낸스 주니어는 클리블랜드에 그동안 없었던 에너자이저다. 사실 클리블랜드에는 트리스탄 톰슨이 있다. 원조 리바운드 머신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다. 상대 센터에 밀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낸스 주니어가 톰슨의 부진을 채웠다. 이날 25분을 뛰면서 1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했다. 9리바운드 중 8개가 공격 리바운드일 정도였다. 전반전에 스티븐 아담스에 밀린 클리블랜드는 후반전 낸스 주니어의 활약으로 골 밑을 지켜냈다.

클락슨과 낸스 주니어는 경기 막판까지 코트에 남았다. 벤치에서 출전했지만 영향력은 누구보다 좋았다.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두 선수의 존재감이 그만큼 크다는 이야기다. 

클리블랜드는 그동안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선수가 없었다. 하지만 클락슨과 낸스 주니어, 조지 힐과 로드니 후드까지 트레이드로 합류한 선수들의 에너지가 불을 뿜으며 약점이 지워지고 있다. 클리블랜드의 시즌은 이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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