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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다르빗슈, 2명의 일본인이 달구는 메이저리그

작성일: 2018.02.16 08:3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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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왼쪽)-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2명의 일본인 선수가 매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톱 뉴스를 번갈아 차지하고 있다.

LA 에인절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을 시작하는 오타니 쇼헤이와 팔꿈치 수술을 받은 30대 투수로는 처음으로 1억 달러 이상 초대형 FA 계약에 성공한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그 주인공들이다. 두 일본인 선수의 일거수 일투족과 말 한 마디는 일본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에인절스 스프링캠프지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일본 취재진만 2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몰려들었다는 전언. 오타니는 15일 스프링캠프 근처 호텔에서 아예 캠프 관련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입단식도 아닌 캠프 입성 기자회견은 유례 없는 일. 오타니에 대한 관심이 엿보인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거의 대부분 구단이 탐을 냈던 기대주. 연일 메이저리그 유망주 탑 1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의 가장 큰 메리트는 투타가 모두 뛰어나다는 점. 오타니는 16일 첫 불펜 피칭에 나서 36개의 공을 던졌고 이날 동시에 프리 타격을 실시해 비거리 약 150m의 '대포알'을 쏘아올리며 기대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님을 증명했다.

다르빗슈 역시 메이저리그 시장에서 가장 핫한 뉴스다. 다르빗슈는 지난 11일 컵스와 6년 최대 1억5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보장 금액만 1억2600만 달러인 데다 6년 계약으로는 이례적으로 2019시즌 후 옵트아웃 조항이 있다. 올해 이례적인 메이저리그 FA 한파 속 최장 기간, 최고 금액 FA 계약에 성공했다.

다르빗슈와 오타니 모두 일본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두 차례 모두 조기 강판되는 '악몽'을 겪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꾸준한 선발 투수로 관심을 받았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1경기에 나서지 않고도 이미 '슈퍼 스타'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두 명의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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