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외곽 수비’ 한국, 다시 한번 발목을 잡았다
작성일: 2018.02.26 21:30
이민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뉴질랜드는 2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A조 4차전 한국과 원정경기에서 93-84로 이겼다.
뉴질랜드는 경기 내내 정확한 외곽슛으로 한국 수비를 이겨냈다. 3점슛 성공률 47.6%(10/21)를 기록, 7개를 넣은 한국을 제압했다. 뉴질랜드는 탄탄한 수비와 정확한 외곽슛, 터프한 골 밑 싸움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그동안 문제가 된 외곽 수비를 해결하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뉴질랜드전에서 3점슛 21개 중 10개(47.6%)를 넣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도 3점슛 성공률 38.9%(7/18)를 허용했다. 외곽 수비가 쉽진 않았다는 의미다.
이후 중국과 홈경기에서도 3점슛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중국에 3점슛 성공률 47.4%(9/19)를 내줬다. 홍콩전도 마찬가지. 3점슛 성공률 44.0%(11/25)를 허용했다. A조 최약체인 홍콩을 상대로도 외곽에서 무너졌다는 의미. 일단 2대2 게임에서 빈틈이 생긴 뒤 로테이션 수비에서 무너졌기 때문에 3점슛을 쉽게 허용했다.
뉴질랜드는 이날 코리 웹스터 등 가드진이 오프 더 볼 무브로 스크린을 빠져나와 여유롭게 3점슛을 던졌다. 한국은 뉴질랜드의 스크린 플레이를 이겨내지 못하며 3점슛을 번번이 내줬다. 도움 수비도 이어지지 않았다.
트랜지션 수비도 되지 않았다. 뉴질랜드는 경기 내내 강한 압박 수비를 펼쳤다. 수비 성공 이후 경기 템포를 끌어올려 득점을 쌓았다. 한국은 여기서 따라붙지 못하며 3점슛을 내줬다. 속공 득점도 11-6으로 뉴질랜드가 앞섰다.
한국은 페인트존 득점에서 36-34로 오히려 앞섰다. 공격 리바운드도 17-15로 골 밑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외곽 수비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그동안 약점으로 드러난 수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다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韓 최정예 출격’ 중국, 월드컵 예선에서 잡는다…‘최준용 3년 만에 대표팀 복귀’ 아시아 예선 최종명단 발표
2025-11-04
-
[맹봉주의 딥쓰리] 드디어 껍질 깨고 나올까…이원석 "하윤기·이정현과 비교 부담, 멘탈 문제 극복하려 노력 많이 했다"
2025-08-30
-
더 강력한 수비 준비하는 가스공사…강혁 감독 "속공 더 많아질 것"
2025-08-24
-
큰 부상 피한 이정현의 안도 "시즌 뛰는데 이상 없다, 불행 중 다행"
2025-08-17
-
[맹봉주의 딥쓰리] 아시아에서도 최고일까? 이정현 "난 경쟁이 재밌고 기대된다…얼리 엔트리 안 한 것 후회 안 해"
2025-07-10
-
올시즌 프로농구 시청률 0.07%로 주춤…6년만에 0.1% 고지 무너진 KBL
2025-05-23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