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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톡] 日 전력분석원, "152km 김광현, 수술한 투수 맞나요?"

작성일: 2018.02.28 12:3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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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 좌완 에이스 김광현의 '복귀투'에 일본 현지 전력분석원들도 놀랐다.

김광현은 28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시영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SK 구단 측정 기준 직구 최고구속 152km를 기록했다. 투구수 38개 중 12개를 기록한 슬라이더(최고 141km) 역시 날카롭게 꽂혔다.

김광현은 2016 시즌이 끝난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날은 약 1년 4개 월 만의 실전 등판이었으나 공백이 무색한 호투였다. 김광현의 피칭을 지켜본 요코하마 전력분석원은 기자에게 "김광현의 우타자 상대 슬라이더가 매우 뛰어났다. 고속 슬라이더가 일품이다. 슬라이더라기보다 컷 패스트볼 같다"고 감탄했다.

"김광현이 수술을 받은 후 첫 등판"이라고 하자 전력분석원은 "수술하고 첫 등판이라고? 152km가 나왔는데?"라며 깜짝 놀란 기색이었다. 전력분석원은 "WBC에서 던졌던 그 김광현이 맞느냐"면서 "한국에서 100승을 넘게 한 투수답다. 한국의 에이스 투수가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첫 피칭을 마친 김광현은 담담하게 "구속이나 탈삼진보다 일단 아프지 않은 게 가장 만족스럽다. 올 시즌 내내 아프지 않고 던지고 싶고 팀 우승을 하는 데 있어 어느 보직이든 도움이 되고 싶다"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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