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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커 "케빈 듀란트도 MVP 후보에 거론되어야"

작성일: 2018.03.01 21:3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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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듀란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52)가 케빈 듀란트(29, 206cm)를 칭찬했다.

커 감독은 1일(이하 한국 시간) 워싱턴 위저즈와 경기 승리 후 인터뷰에서 "듀란트도 MVP 후보에 거론되어야 한다. 그는 이번 시즌 톱 5안에 드는 선수다. 정규 시즌 MVP 후보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듀란트는 매 시즌 고려되어야 하는 선수다. 그는 정말 대단하다"고 밝혔다.

듀란트는 이번 시즌 평균 26.0점 6.7리바운드 5.4어시스트 1.9블록 FG 52.4% 3P 43.0%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득점은 지난해보다 약 1점가량 증가했고, 어시스트도 0.6개 더 많아졌다. 리바운드는 줄었지만 커리어하이 블록을 기록하며 골 밑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3점슛 성공률도 커리어하이다. 효율성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이야기다.

듀란트는 시즌 초 인터뷰에서 “올해의 수비수에 뽑히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후 그는 블록 부문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탄탄한 대인방어와 팀 수비로 골든스테이트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공격은 여전하다. 높은 타점을 활용한 중거리슛은 언제나 정확하다. 드리블 이후 풀업 점프슛, 돌파,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 2대2 게임 등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힘을 내고 있다. 스테픈 커리가 침묵할 때 듀란트는 언제나 꾸준하게 활약 중이다. 

정규 시즌 MVP로 가장 유력한 후보는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이다. 하든은 평균 31.3점 5.2리바운드 8.9어시스트 1.8스틸 FG 44.9% 3P 38.3%로 활약 중이다. 득점 리그 1위, 어시스트 3위로 존재감이 상당하다. 팀 성적도 좋다. 골든스테이트를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정규 시즌 MVP는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 성적이 좋아야 한다.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수록 선정될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후반기 성적이 중요하다. 지난 시즌에도 후반기에 트리플 더블 신기록을 세운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이 하든을 제치고 MVP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따라서 하든이 안심할 수 없다. 팀 성적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를 리그 1위로 이끈다면 충분히 MVP에 선정될 수 있다. 그렇기에 커 감독도 듀란트를 언급하며 MVP에 힘을 실어줬다고 볼 수 있다.

한편 하든은 MVP 강력한 1순위로 이번 시즌을 달려가고 있다. 여기에 야니스 아데토쿤보, 앤서니 데이비스,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 등이 MVP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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