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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V 리뷰] 우리카드 웃게 만든 '밝은 미래' 한성정

작성일: 2018.03.05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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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영상 정찬 기자] 우리카드 선수들이 7연패를 끊고 활짝 웃었다. 우리카드는 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6-24, 25-22, 25-17)로 역전승했다.

핫 포커스

막내 한성정이 형들을 웃게 했다. 한성정은 최홍석을 대신해 왼쪽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3득점 공격 성공률 80%를 기록하며 주포 파다르의 부담을 덜어줬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신인이 입단하자마자 잘해주길 기대하는 건 쉽지 않다. 점점 프로에 적응해 가는 느낌이다. 발목은 이제 많이 좋아졌다. 처음에는 발목도 발목인데, 대학 때와 프로 무대가 다르니까 어려웠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성정은 2017~2018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대학 시절부터 안고 있던 발목 부상 여파로 프로 무대에서 자기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 김 감독은 한성정이 부상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기에 투입하지 않았고, 한성정은 부상을 회복한 시즌 막바지부터 조금씩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 한성정 ⓒ 한희재 기자
한성정은 "7연패하는 동안 형들이 더 힘들었던 건 당연하다. 형들을 믿고 열심히 하려 했다. 모든 면에서 기대를 받고, 나도 기대를 하면서 시작했다. 많은 실망을 드려서 아쉽다. 이제야 조금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아쉽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우리카드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한성정의 성장은 중요하다. 한성정은 대학 시절 공격보다 안정적인 리시브로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다. 공격력만 조금 더 보강한다면 공, 수에서 우리카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한성정은 남은 2경기에서 더 기회를 받으며 데뷔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낼 것으로 보인다. 

감독의 평가

승장 -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연패하는 동안 파다르가 확실히 좋지 않았다. 심리적으로 본인이 많이 실망했고,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이 안 나오다 보니 힘들어 했다. 파다르와 면담을 하면서 풀어가려고 했다. 오늘(4일)은 파다르가 잘해줘서 잘 풀렸다. 최홍석 자리에 한성정이 들어가서 정말 사이드아웃 해야 하는 상황에서 잘해줬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도 있었다. 팬들이 저희에게 많은 응원을 주셨다. 하위권에 있는 팀들이 잘하길 바라는 게 팬들의 마음인 걸 잘 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패장 -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

많이 아쉽다. 남은 경기에서 4등을 유지해야 할 거 같다. 남은 2경기도 포기하지 않고 하겠다. 오늘 지면 안 되는(봄 배구 탈락 확정) 경기라는 생각에 부담이 컸던 거 같다. 다들 몸이 무거웠다. 선수들에게는 경기 후 '남은 경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으니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자'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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