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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광' 스테픈 커리, 스윙 연습하다가 테이블 부숴

작성일: 2018.03.03 01:08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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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29, 191cm)가 사고를 쳤다. 

커리는 2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렸다. 유리 조각이 호텔 방에 널려져 있는 사진이었다. 사연인즉슨 커리가 호텔 방 안에서 스윙 연습을 하다가 테이블을 부순 것이다. 커리는 "PGA 투어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방 안에서 스윙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에는 '#멍청이'라는 해시태그를 올리며 자책했다.

▲ 커리가 SNS에 올린 사진 ⓒ스테픈 커리 인스타그램
커리는 리그에서 알아주는 '골프광'이다. 골프 대회에 자주 참가한다. 골프로 농구 슬럼프를 이겨낸 적도 있다. 지난 2015 플레이오프 2라운드 멤피스 그리즐리스전에서 커리가 부진해지자 스티브 커 감독이 골프 휴식을 줬다. 커리는 농구를 잊고 골프를 치며 쉬고 온 뒤 펄펄 날며 팀을 다음 라운드로 이끌었다. 해당 시즌 커리는 NBA 챔피언십을 따냈다.

커리는 지난 2017년 PGA 투어 데뷔전도 치렀다. 당시 웹닷컴 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에 스폰서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 커리는 PGA 2부 투어에서 1~2라운드 모두 74타를 기록, 8오버파로 출전한 선수 중 뒤에서 5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 자체는 낮았지만 프로 선수가 아닌 아마추어 선수가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의 골프 열정이 호텔 방 안에서 계속된 모양이다. 퍼팅 연습을 하다가 테이블이 산산조각이 났을 리는 없다. 스윙 연습을 하다가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테이블이 어떻게 부서졌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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