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우승 후보?' 조원우 롯데 감독이 밝힌 전제 조건
작성일: 2018.03.06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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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일본 오키나와에 모인 KBO 리그 6개 팀 가운데 가장 핫한 팀을 꼽으라면 단연 롯데 자이언츠입니다. 각 팀을 돌며 전력을 파악하고 있는 취재진들은 롯데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데요.
이승엽 KBO 홍보 위원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전력 보강을 알차게 한 느낌"이라며 "KIA의 대항마가 될 만한 수준의 팀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우승 전력을 고스란히 보전한 KIA는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런 KIA와 어깨를 견줄 팀으로 롯데가 거론되고 있는 건데요. 조원우 롯데 감독의 생각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조 감독은 "우리보다 좋은 팀이 얼마나 많은데 감히"라고 대답하며 일단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현재의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지명타자를 포함해 야수 9명을 두고 보면 6자리는 참 좋지만, 3자리는 여전히 고민이라고 밝혔습니다.

진짜 강팀이 되려면 7, 8, 9번에서 자기 몫을 해줄 선수들이 필요하다는 건데요. 롯데는 아직 3루수와 포수의 주전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누가, 그리고 얼마나 강한 공격력을 보여 주느냐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주전 유격수가 유력한 문규현은 최근 2년 연속 2할7푼 이상을 친 만큼, 하위 타선에 남은 2자리만 잘 채운다면 높은 곳을 바라보는 행복한 상상이 가능합니다.
롯데는 남은 캠프 동안 강한 하위 타선에 자리 잡을 선수들을 계속해서 지켜볼 예정입니다.
◆ 2018 시즌 KBO 체크포인트, 최다승 순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KBO 리그 현역 선수 가운데 통산 100승 이상인 투수는 총 8명입니다. 8명이 정상적으로 올 시즌을 치렀을 때 KBO 리그 통산 다승 순위는 얼마나 바뀔 수 있을까요.
현역 최다 승 투수는 한화 이글스 배영수입니다. 135승으로 KBO 리그 통산 다승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과거 삼성 라이온즈 시절처럼 강속구로 윽박지르는 투구는 볼 수 없지만 노련미를 앞세운 투구로 승리를 챙길 수 있습니다.
한용덕 감독은 베테랑 배영수 체력 안배를 위해 열흘에 한 번 등판 기회를 줄 계획을 갖고 있고 밝힌 바 있습니다.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기에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11승을 챙긴다면 최다승 부문 4위인 선동열 국가대표팀 감독이 가진 146승과 타이를 이룰 수 있습니다.
현역 2위는 두산 베어스 장원준입니다. 2008년 롯데 자이언츠 시절부터 지난 시즌까지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며 무서운 기세로 통산 다승 상위권에 올라왔습니다. 장원준이 올 시즌 두 자릿수 승리에 성공한다면 순위 상승이 가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임창용 뒤를 잇고 있다. 통산 122승으로 현역 4위, 전체 공동 14위입니다. 윤성환은 단숨에 전체 한 자릿수 순위로 도약이 가능해 보입니다.
삼성 장원삼이 118승으로 윤성환을 쫓고 있습니다. 장원삼에게 필요한 것은 선발 자리 확보인데요. 구속 저하와 제구 난조로 지난 두 시즌 장원삼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거뒀지만 돌아온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와 함께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SK 와이번스 김광현과 KIA 양현종, 롯데 송승준도 있습니다. 김광현은 108승, 양현종은 107승, 송승준은 104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송승준은 8승만 더 챙기면 전체 19위인 김수경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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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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