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 "팀추월은 버리는 경기…개개인에 대한 비난보다 인식 바뀌어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노선영은 8일 SBS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했다. 지난달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과정에서 드러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졸속 행정과 2월 19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왕따 논란'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 위해서였다.
'블랙하우스' 제작진은 보도 자료에서 "노선영이 그동안 복잡한 감정과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고, 후배들을 위해 이제 이야기할 때가 됐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진행자 김어준은 "아무도 하지 않은 질문이 있고 그 이야기를 노선영도 하고 싶었을 거라고 생각해 블랙하우스에 모셨다"고 밝혔다.
'독한 대담' 코너에 출연한 노선영은 '노선영 박지우 김보름이 아니었어도 같은 일이 일어났겠느냐'는 질문에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경기는 버리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메달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신경을 쓰고 집중을 하고, 그렇지 않은 종목은 별로 집중하지 않는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저는 메달권이 아니었기 때문에, 또 아시아 선수가 장거리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는 힘들었으니까"라며 연맹의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차별을 실감하느냐'는 질문에는 "메달 유력 선수들에게는 많은 혜택이 주어지는 것 같다. 어렸을 때, 제가 처음 고등학생 때 (국가 대표) 됐을 때는 잘 모르겠는데 2010년 밴쿠버 때부터 달랐던 것 같다. 그때는 제가 너무 어려서 시키는 대로 운동만 했다. (차별이) 있었다고 해도 제가 느끼지 못했을 수 있다. 점점 오래 대표 팀 생활을 하면서 (차별을) 느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가 무조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에게만 집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도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다. 메달을 따지 못한다고 해서 노력의 크기가 작은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식이 바뀐다면 메달을 딸 수 있는 선수 위주로 특혜를 주는 일이 없어질 것 같다. 모든 선수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노선영은 "더 이상 차별이나 특혜를 받지 않고 공평 공정한 기회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선수 개개인에 대한 비난으로는 바꿀 수 없다"는 말도 했다. 김보름과 박지우를 지칭하는 듯했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이인정 아시아 산악회장, 참전 용사 수당과 기부금 더해 2년 연속 국군체육부대 후원
2026-08-12
-
'30회째' 우정 이어졌다, 한일 양국 청소년 교류 대전에서 뜨겁게 진행
2026-08-12
-
'적극행정을 위하여!' 체육공단, 우수 사례 발굴 나서
2026-08-12
-
"세리나급 스타성" 세계 20위 이알라 향한 '초특급 찬사'…英 레전드 평가에 팬들은 발끈 "필리핀에서만 가능, 진정하자"
2026-08-12
-
김대년 대한체육회 신임 사무총장 취임식 열고 본격적인 행보 돌입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
[포토S] 아주대 이규택, '우승을 목표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