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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정재성, '환상의 복식조' 한쪽 날개 천상으로 날아가다

작성일: 2018.03.10 05:5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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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조영준 기자, 제작 영상 뉴스팀] 이용대와 함께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 전성기를 이끈 정재성 삼성전기 감독이 오늘 오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 감독은 오늘 오전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저택 거실에서 수면을 취하던 중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습니다.

경찰은 정 감독이 3년 전 건강 검진에서 심장박동이 불규칙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건강에 유의했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향년 36세로 세상을 떠난 정 감독은 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했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간판인 이용대와 찰떡 호흡으로 유명했던 그는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 2012년 런던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딴 故 정재성 삼성전기 감독(왼쪽)과 이용대 ⓒ Gettyimages

정 감독은 비록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이용대와 세계 최강의 복식 조로 활약했습니다. 2012년 은퇴한 뒤 삼성전기 코치를 거쳐 감독으로 활동한 정 감독은 얼마 전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 봉송자로도 참여했습니다. 

한국 배드민턴 역사에 굵직한 발자국을 남긴 정 감독은 매우 이른 나이에 가족은 물론 제자들과 작별을 했습니다. 정 감독의 빈소는 아주대병원에 마련됐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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