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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속에 희망…3경기 연속 골 김신욱, 높이의 힘도 입증

작성일: 2018.03.14 23:02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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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유의 골 세리머니를 하는 김신욱(오른쪽).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김신욱이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북현대는 14일 중국 톈진 올림픽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리그 4차전에서 톈진 취안젠과 경기에서 2-4로 졌다.

전북이 패했지만 김신욱은 또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 6일 톈진 취안젠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리그 3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10일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을 기록하고 또 골망을 흔들었다.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지난 1월 터키로 전지훈련을 떠난 한국 축구 대표 팀에서부터 이어온 득점 행진을 소속 팀 전북으로 옮겨 왔다.

2018시즌 초반엔 다소 부진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2경기, 울산 현대와 K리그 개막전까지도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일단 골이 터지기 시작하자 골 가뭄은 해결됐다. 김신욱은 톈진전 뒤 "대표 팀에서 해답을 찾은 것 같다. 동아시안컵과 터키 3연전에서 많이 성장하는 기회였다. 전북에서도 어떻게 하면 될지 알게 됐다"면서 자신감을 표현했다.

톈진 수비수들을 높이에서 압도했다. 전반 25분에 이용의 크로스를 받아 머리로 강력한 헤딩슛을 날리면서 영점을 조절했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37분에는 드디어 득점이 나왔다. 김진수의 크로스를 높이에서 압도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1-2로 뒤진 후반 23분 동점 골 과정에서도 김신욱의 높이가 빛났다. 김신욱이 수비진 사이에서 머리로 공을 떨어뜨려줬고 곧장 달려들어 압박했다. 공이 흐르자 아드리아노가 감각적으로 슛을 시도했다. 장청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데굴데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패배로 빛을 잃었으나 김신욱은 진가를 입증했다. 지난 경기들에선 움직임으로 골을 잡아내더니, 이번엔 높이로 톈진의 수비진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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