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배유나, "이번이 우승 최적기…기회 반드시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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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천, 조영준 기자] 전천후 플레이어 배유나(28)가 도로공사로 둥지를 옮긴 뒤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도로공사는 23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0-25 25-16 25-23 25-18)로 눌렀다.
23일 1차전을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긴 도로공사는 2연승하며 우승에 1승만 남겨 놓았다. 1, 2차전의 주역인 단연 박정아(25)였다. 그는 1차전에서 27점, 2차전에서는 2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들 블로커 배유나는 1차전 5세트 막판 상대 주공격수인 메디(25, 미국)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봉쇄했다. 2차전에서도 배유나는 블로킹 득점 6개를 포함한 11점을 올리며 도로공사의 연승에 힘을 보탰다.
배유나는 2013~2014 시즌 GS칼텍스 시절 첫 우승을 경험했다. 2016년 도로공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그는 4년 만에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배유나는 "(박)정아는 매년 챔피언 결정전에 출전해 신경을 안 써도 된다. 그런데 전 오랜만에 (챔피언 결정전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1, 2차전에서 상대 주 공격수인 메디를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이 부분에 대해 "시즌 후반에는 블로킹 감각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정규 리그 우승 확정 뒤 푹 쉬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디의 공격 타이밍을 많이 잡았다고 생각한다. 메디가 체력적으로 힘들어 보이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6~2017 시즌 도로공사는 최하위에 그쳤다. 그러나 박정아를 영입했고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는 1순위로 이바나 네소비치(30, 세르비아)를 지명했다. 지난 시즌과는 다른 조직력을 펼친 도로공사는 정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배유나는 "정아가 온 뒤 지금이 (우승) 최적기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우승을 못하면 다시는 못한다는 생각으로 기회를 잡겠다"며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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