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x폴란드] 이창민, 흐름 바꾼 대포 한 방…할 수 있다는 자신감
작성일: 2018.03.28 05:49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국은 28일(한국 시간) 폴란드 호주프 실레시안 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와 친선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어려운 경기였다. 전반 32분 레반도프스키에게 실점했고, 전반 종료 직전엔 그로시츠키에게 무너졌다. 기회를 마무리짓지 못한 뒤에 실점하면서 경기 흐름이 좋지 않았다.
후반 초반 강공을 펼치면서 반격을 노려봤지만, 폴란드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재성과 황희찬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도 문제가 됐다. 점점 체력은 떨어졌고 선수들의 쉬운 실수도 나오기 시작했다.

경기에 뒤늦게 불이 붙었다. 후반 41분 이창민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벼락 같은 중거리 슛을 꽂아넣었다. K리그에서도 가장 강력한 오른발을 자랑하는 선수다운 멋진 골이었다.
축구는 흐름의 싸움이다. 후반 내내 경기를 우세하게 이끌었던 한국이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줬다. 한국이 흐름을 탔다.
불과 1분 만에 동점 골이 나왔다. 박주호가 왼쪽 측면에서 꺾어준 컷백패스를 황희찬이 쇄도하면서 마무리했다. 순식간에 흐름은 동점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내친 김에 역전을 노리면서 공격을 이어 갔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힘을 쏟았지만 폴란드의 수비진들은 다시 집중력을 높이면서 버텼다.
마지막 순간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실점하면서 한국의 추격은 끝이 났다. 전반부터 중원을 지키느라 체력을 소진한 정우영이 몸을 던져 한 번의 슛은 막았지만, 두 번째 지엘린스키의 슛은 막지 못했다.
패배였지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내용이었다. 한국은 전력상 월드컵에서 열세다. 이창민의 중거리슛은 떤 강호도 괴롭힐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