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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x폴란드] “월드컵 향하는 과정”…신태용 감독의 폴란드전 복기

작성일: 2018.03.28 06:25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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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A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월드컵으로 향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무리해서 선수들을 다치게 할 필요가 없다. 폴란드에 두 골 내주고 따라붙은 것은 긍정적이다.”

한국은 28일(한국 시간) 폴란드 호주프의 실레시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와 친선경기에서 2-3으로 졌다. 한국은 3월 A매치에서 2패를 기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직후 신태용 감독은 "원정경기이다 보니 전반전엔 지키기 위한 축구를 하려고 했다. 수비 선수들의 이른 부상으로 라인이 깨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래서 플랜A(4-4-2)를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플랜B로 스리백을 가동했는데 하루 만에 훈련해 조직력을 갖추지 못했고 선수가 일찍 부상을 당해 오래 가져가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신 감독은 그러나 "폴란드에 두 골 주고도 포기하지 않은 것 따라붙은 것은 긍정적"이라며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두 골을 넣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폴란드를 '가상 독일전'으로 상정했던 신 감독은 "폴란드 경기 패턴이 독일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폴란드가 연속 실점을 할 때는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느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날 신 감독은 북아일랜드전에 기용하지 않았던 홍정호(전북)와 윤영선(상주) 등을 투입했으나 이근호(강원)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두 경기 연속으로 투입하지 않았다.

신 감독은 "지금은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무리해서 선수들을 다치게 할 필요가 없다"며 "이근호는 근육이 거의 회복해서 완전한 플레이를 할 단계이고 구자철은 컨디션은 올라왔지만 완전치는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굳이 무리해서 팀 전체 밸런스가 무너지거나 경기 내용이 안 좋게 되면 의기소침할 수 있어서" 투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아일랜드전에 이어 이번에도 종료 직전 실점한 데 대해 신 감독은 "마지막 휘슬이 울리는 순간까지 놓지 말아야 한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과 정신력을 놓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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