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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KGC 제압…4강 PO 1차전 기선제압 성공

작성일: 2018.03.28 21:1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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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경민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원주 DB가 먼저 웃었다.

DB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 1차전에서 100-93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DB는 팀 역대 플레이오프 10연패에서 힘겹게 탈출했다.

1쿼터 출발은 6강 PO를 거치면서 기세가 오른 KGC가 좋았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양희종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사이먼은 1쿼터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12점을 혼자 쓸어담았다. KGC는 1쿼터를 24-13으로 크게 앞선 채 끝냈다.

2쿼터에서도 KGC의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DB도 득점포가 터진 버튼을 앞세워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KGC는 31-26, 5점 차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양희종의 자유투과 큐제이 피터슨의 골 밑 득점이 터지면서 다시 9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또한 2쿼터 종료 3분 15초를 남기고는 전성현의 3점포가 이어지면서 44-32, 12점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DB는 2쿼터 막판 버튼의 득점포가 폭발하며 맹추격에 나섰다. 버튼은 36-46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골밑슛에 이은 보너스 원샷까지 성공시켰고, 2쿼터 종료 1분 3초를 남기고는 3점포를 가동하며 점수차를 줄였다.

DB는 2쿼터에서만 17점을 뽑아낸 버튼 덕에 전반을 46-50, 4점 차로 점수를 좁히고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서 KGC와 DB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치고받았다. DB는 벤슨의 자유투 2개와 두경민의 3점포, 김재홍의 골 밑 득점에 이은 자유투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54-52로 역전에 성공했다.

KGC도 질세라 사이먼의 외곽포로 54-54 동점을 만들자 DB는 또다시 두경민의 3점포로 달아났다. 서로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DB의 이상범 감독은 4쿼터와 함께 김주성을 출전시켰다. 높이를 보강해 KGC 골 밑을 공략하자는 작전이었다.

DB는 점점 분위기를 주도했다. 두경민의 득점과 함께 원활한 볼 흐름, 수비가 눈부셨다. KGC는 체력적으로 지친 듯했다. 전반전에 원활했던 볼 흐름과 날카로운 공격력이 떨어졌다. 무리한 슛 시도만 많아졌다.

결국 두경민은 78-80 상황에서 혼자서 연속 5득점을 올리며 83-80으로 역전시켰고 85-83, 2점차 상황에서는 정확한 3점포로 KG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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