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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대사도 반했다 "강백호, 내 신인 때보다 낫다"

작성일: 2018.03.30 10:42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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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왼쪽)과 강백호. ⓒ한희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이승엽 KBO 홍보 대사도 강백호의 천재성에 반했다. 자신의 신인 시절보다 훨씬 좋은 기량을 보여 주고 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 대사는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에서 강백호를 봤다. 보는 순간 대단한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 일단 스윙 스피드가 빼어나 어떤 공이든 대처가 가능하다. 19살 신인이라고 하기엔 정말 많은 장점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강백호는 29일 현재 타율 3할6푼8리 2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5경기를 했으니 경기당 1타점씩을 올리는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이 대사는 나아가 자신의 신인 시절보다 강백호가 낫다는 평가를 했다.

이 대사도 신인 시절 천재 소리를 들었다. 투수로 입단했으나 부상 탓에 타자로 전향해야 했던 상황. 하지만 타자로 빠르게 적응하며 신인답지 않은 성적을 낸 바 있다.

이 대사의 신인 시절 성적은 타율 2할8푼5리 13홈런 73타점이다. 이 대사의 평가대로라면 강백호는 그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다.

이 대사는 "나의 신인 시절보다 훨씬 낫다. 타이밍 선구안 배트 스피드 등 모든 부문에서 나 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 주고 있다. 물론 전 구단은 상대하고 난 뒤의 성적을 살펴봐야겠지만 지금까지는 그렇다"고 말했다.

가능성 면에서도 강백호가 자신보다 낫다고 했다. 천재성에선 뒤지지 않는 이 대사지만 성장 가능성에서도 강백호가 자신보다 앞선다고 평가했다.

이 대사는 "강백호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내 신인 시절보다 훨씬 낫다고 봐야 한다. 이제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야구 하나만 보고 집중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승엽은 노력하는 천재형 스타였다. 이 대사가 강백호에게 "나보다 낫다"고 칭찬한 의미 속엔 '지금에 만족하지 말고 더 노력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을 것이다. 강백호도 노력하는 천재가 될 수 있을까. 앞으로 성패는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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