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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VIEW] '3연전 6득점' 손아섭 홈런도 거인 타선 못 깨웠다

작성일: 2018.03.29 21:2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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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손아섭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팀의 첫 홈런이 나왔지만 타자들의 무거운 방망이까지 살리지는 못했다. 타선이 침묵한 롯데는 개막 5연패에 빠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1-4로 졌다. 손아섭이 4회 1-1 균형을 맞추는 솔로 홈런을 날렸지만 다른 타자들의 활약이 미진했다. 두산과 3연전에서 단 6득점(27일 무득점, 28일 5득점, 29일 1득점)에 머무른 롯데는 결국 5연패를 안고 부산으로 돌아간다. 

선발 송승준이 1회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금방 제 페이스를 찾았다. 롯데는 0-1로 끌려가던 4회 손아섭의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을 친 손아섭은 4회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다. 손아섭은 물론이고 롯데에도 첫 홈런이었다. 두산 선발 이용찬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0m가 나왔다. 중심 타순으로 이어지는 좋은 흐름이었으나 민병헌과 이대호가 범타로 물러났다. 채태인이 볼넷을 골랐지만 한동희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롯데는 5회와 6회 기회를 만들지 못하다 1-4로 끌려가는 7회 주자를 모았다. 2사 이후 앤디 번즈의 볼넷을 시작으로 문규현의 실책 출루와 대타 김문호의 볼넷이 이어졌다. 만루에서 함덕주를 상대한 전준우가 체인지업에 헛스윙하며 이닝이 마무리됐다. 

8회에는 민병헌과 이대호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1사 1, 3루 추격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채태인과 대타 이병규가 해결하지 못했다. 채태인은 헛스윙 삼진, 이병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낫다. 

올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한 타선에 불이 붙질 않고 있다. 롯데는 24일 SK와 개막전 8회부터 28일 두산전까지 3경기에 걸쳐 20이닝 무득점을 기록했다. 28일 두산전에서는 1회 무득점 행진을 마무리했지만 3회 이후 추가점 기회를 번번이 놓치면서 5-6으로 역전패했다. 29일에는 2,003일 만에 선발로 돌아온 이용찬을 상대로 6회까지 단 2개의 안타밖에 치지 못했다. 

조원우 감독은 29일 경기를 앞두고 28일 경기에서 타선이 살아날 기미를 보였다며 "결국 칠 선수들이 쳐야 이긴다"고 했다. 그렇지만 29일 경기에서 이 '쳐야 할 선수'들이 침묵했다. 손아섭의 솔로 홈런 외에 득점으로 이어진 안타는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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