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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영상] '복덩이' 리베로 정성민 "나는 운이 좋은 선수"

작성일: 2018.03.31 06:00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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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정찬 기자] 대한항공이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 4차전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7, 25-20)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창단 첫 우승을 이뤘다.

대한항공 리베로 정성민은 2년 연속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서 우승한 그는 대한항공으로 이적해 코트에서 직접 뛰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정성민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곳에서 우승했다. 제가 운이 좋은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작년 우승을 경험했지만 코트에 거의 나서지 못한 그는 이번 우승이 더욱 특별했다. 정성민은 "이 기분을 단어로는 표현 못 하겠다. 시즌 때 고생했던 것들이 스쳐 지나가며 뿌듯하다"며 기뻐했다.

시상식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대한항공 선수들을 일일이 축하해줬을 때, 정성민에게는 조금 더 긴 시간을 할애했다. 정성민은 "감독님 선수 생활부터 같이 생활했기 때문에 사이가 각별하다. 진심으로 안아주시며 우승 축하한다고 해주셨다"면서 "눈물이 나오려 한다"며 얼굴을 훔쳤다.

직접 팀의 우승을 일군 정성민은 더 큰 꿈을 꾸고 있었다. 정성민은 "이번 시즌 우승했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통합 우승을 하고 대한항공의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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