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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100경기 자축포=결승골' 김승대는 김승대다

작성일: 2018.03.31 15:52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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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포항, 조형애 기자] 김승대와 함께 라면 포항스틸러스는 '동해안 더비'에서 좀처럼 지지 않는다. 통산 100경기 무대에 나선 그는 또다시 '자축포'로 증명해냈다. 1경기 승리를 더해 통산 9경기 출장, 4승 4무 1패가 됐다.

포항은 3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클래식) 4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를 2-1로 꺾었다.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린 포항은 포항 3승 1무, 승점 10점이 됐다. 울산은 4연패에 빠졌다.

김승대는 역시 '에이스' 다웠다. 경기 전 본인은 "에이스 아니다. 위치적으로 해결을 해줘야 하는 포지션"이라면서 손을 내저었지만 경기를 풀어주고 해결도하는, 분명 에이스였다.

김승대는 사실상 '프리롤'로 뛰었다. 중원을 전반적으로 지휘했고 역습 상황에는 중심에 있었다.

결승 골은 김승대 발끝에서 터졌다. 전반 정원진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 있던 후반 22분 추가 골을 터트렸다. 후반 초반 포항의 역습이 내뿜는 화력은 상당했다. 하지만 연거푸 한 끗이 모자라 골로 연결이 안되며 스틸야드에는 탄식이 쏟아지던 상황. 결국 해결사는 김승대였다. 비디오 판독 결과 아슬아슬하게 온사이드였고, 끝까지 잃지 않은 집중력을 빛을 발했다.

김승대는 20-20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K리그 100경기를 자축하며 포항의 4연속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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