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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포항 복귀 1호골' 정원진 "앞으로 더 잘해야죠"

작성일: 2018.03.31 17:3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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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포항, 조형애 기자] 정원진의 오른발이 드디어 터졌다. 원터치 슈팅은 골대 가장 구석을 갈랐다. 포항 임대 복귀 후 첫 골이다.

포항은 3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클래식) 4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를 2-1로 꺾었다.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린 포항은 포항 3승 1무, 승점 10점이 됐다. 울산은 4연패에 빠졌다.

3라운드까지 골 맛을 본 선수만 무려 6명. 그 목록에 이번엔 정원진이 들었다. 전반 중반 접어들면서 완전히 주도권을 쥔 포항은 정원진 골로 승기를 잡았다. 모처럼 최순호 감독도 만족한 경기. 경기전 '정확성'에 아쉬움을 드러냈던 최 감독은 경기 후 "원진이가 90분 내내 팀 플레이를 이끌어줬다. 환상적인 골도 성공 시켰다. 집에 돌아와서,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 해소되고 조금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특해 했다.

정원진은 들뜨지 않아 있었다. "홈에서 울산현대 상대로 홈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팬들이 지지말라고 하셨다.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득점 장면도 차분하게 설명했다. "(송)승민이 형이 잘 떨궈줬다. 슈팅에는 늘 자신이 있는데, 승민이 형이 잘 떨어 뜨려줘서 잘 들어간 것 같다"고 했다.

포항 임대 복귀 후 첫 골. 큰 의미는 두지 않았다. 정원진은 "앞으로 더 좋은 활약 보여야 한다"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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