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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리뷰] '4위 결정전' 첼시 잡고 방긋 웃은 토트넘, UCL이 보인다

작성일: 2018.04.02 01:51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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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왼쪽), 손흥민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토트넘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에릭센의 동점골, 알리의 멀티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리그 4위를 지키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첼시는 여전히 5위에 머무르며 승점 차이가 벌어졌다.

◆ 전반 : 주고 받은 전반

케인이 빠진 토트넘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웠다. 이에 맞서는 첼시는 부진 탈출의 기미를 조금씩 보이고 있는 모라타가 최전방에 섰다.

전반전은 주고 받았다. 볼 점유율은 토트넘이 높은 가운데 첼시는 효과적인 공격으로 맞섰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알리의 헤더로 기선을 잡았고 첼시는 역습으로 받아쳤다. 전반 19분 알론소의 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가 됐다.

계속해서 공방을 주고 받은 두 팀 중 선제골을 첼시 몫이었다. 전반 30분 뤼디거가 수비 진영에서 빠르게 하프라인까지 올라왔고 오른쪽 측면의 모지스에게 패스했다. 모지스는 페널티박스 안의 모라타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모라타는 껑충 뛰어 올라 헤더골을 터뜨렸다. 모라타의 2018년 리그 첫 골이 나왔다.

첼시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 에릭센이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 후반 : 알리 멀티골, 경기 뒤집은 토트넘

후반은 토트텀의 완벽한 흐름이었다. 잇따라 2골이 나오며 경기를 뒤집었다. 시작은 손흥민이 열었다. 후반 15분 중거리 슈팅이 카바예로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혔다. 조금씩 열린 첼시 수비진이 한 순간에 무너졌다.

전반 17분 다이어가 후방에서 한 번에 넘겨준 공을 알리가 깔끔한 퍼스트 터치로 공을 잡은 후 톡 차 넣어 역전골을 만들었다.

후반 21분에는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해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했고 슈팅을 두 번 시도했으나 골키퍼와 수비에 막혔다. 하지만 공이 알리에게 흘렀고 알리는 그대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여유가 생긴 토트넘은 손흥민을 빼고 케인을 투입했다. 부상에서 막 회복한 케인에게 경기 감각을 살릴 수 있도록 투입했다.

수세에 몰린 첼시는 모지스를 빼고 지루를 투입하면서 포백으로 포메이션을 변경해 보다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마 추격하는 골은 나오지 않았고 사실상 4위 결정전은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 돌파를 시도하는 손흥민 ⓒ 연합뉴스/AP
◆ 경기정보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첼시 vs 토트넘, 2018년 4월 2일(한국 시간), 스탬포드 브릿지, 런던(영국)

첼시 1-3(1-1) 토트넘

득점자 : 30' 모라타 / 45+1 에릭센, 62' 66' 알리

첼시(3-4-3) : 카바예로; 뤼디거, 크리스텐센, 아스필리쿠에타; 모지스(지루 81'), 캉테, 파브레가스, 알론소(에메르손 83'); 아자르, 윌리안, 모라타(오도이 88')

토트넘(4-2-3-1) : 요리스, 데이비스, 페르통언, 산체스, 트리피어; 다이어(완야마 81'), 뎀벨레; 알리, 에릭센, 라멜라(88' 시소코); 손흥민(케인 74')

[영상] 첼시 vs 토트넘 3분 하이라이트 ⓒ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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