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리뷰] '4위 결정전' 첼시 잡고 방긋 웃은 토트넘, UCL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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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에릭센의 동점골, 알리의 멀티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리그 4위를 지키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첼시는 여전히 5위에 머무르며 승점 차이가 벌어졌다.

케인이 빠진 토트넘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웠다. 이에 맞서는 첼시는 부진 탈출의 기미를 조금씩 보이고 있는 모라타가 최전방에 섰다.
전반전은 주고 받았다. 볼 점유율은 토트넘이 높은 가운데 첼시는 효과적인 공격으로 맞섰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알리의 헤더로 기선을 잡았고 첼시는 역습으로 받아쳤다. 전반 19분 알론소의 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가 됐다.
계속해서 공방을 주고 받은 두 팀 중 선제골을 첼시 몫이었다. 전반 30분 뤼디거가 수비 진영에서 빠르게 하프라인까지 올라왔고 오른쪽 측면의 모지스에게 패스했다. 모지스는 페널티박스 안의 모라타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모라타는 껑충 뛰어 올라 헤더골을 터뜨렸다. 모라타의 2018년 리그 첫 골이 나왔다.
첼시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 에릭센이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은 토트텀의 완벽한 흐름이었다. 잇따라 2골이 나오며 경기를 뒤집었다. 시작은 손흥민이 열었다. 후반 15분 중거리 슈팅이 카바예로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혔다. 조금씩 열린 첼시 수비진이 한 순간에 무너졌다.
전반 17분 다이어가 후방에서 한 번에 넘겨준 공을 알리가 깔끔한 퍼스트 터치로 공을 잡은 후 톡 차 넣어 역전골을 만들었다.
후반 21분에는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해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했고 슈팅을 두 번 시도했으나 골키퍼와 수비에 막혔다. 하지만 공이 알리에게 흘렀고 알리는 그대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여유가 생긴 토트넘은 손흥민을 빼고 케인을 투입했다. 부상에서 막 회복한 케인에게 경기 감각을 살릴 수 있도록 투입했다.
수세에 몰린 첼시는 모지스를 빼고 지루를 투입하면서 포백으로 포메이션을 변경해 보다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마 추격하는 골은 나오지 않았고 사실상 4위 결정전은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첼시 vs 토트넘, 2018년 4월 2일(한국 시간), 스탬포드 브릿지, 런던(영국)
첼시 1-3(1-1) 토트넘
득점자 : 30' 모라타 / 45+1 에릭센, 62' 66' 알리
첼시(3-4-3) : 카바예로; 뤼디거, 크리스텐센, 아스필리쿠에타; 모지스(지루 81'), 캉테, 파브레가스, 알론소(에메르손 83'); 아자르, 윌리안, 모라타(오도이 88')
토트넘(4-2-3-1) : 요리스, 데이비스, 페르통언, 산체스, 트리피어; 다이어(완야마 81'), 뎀벨레; 알리, 에릭센, 라멜라(88' 시소코); 손흥민(케인 74')
[영상] 첼시 vs 토트넘 3분 하이라이트 ⓒ 스포티비뉴스 영상팀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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