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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원포인트] 토트넘에 주도권 안긴 에릭센의 강력한 한 방

작성일: 2018.04.02 02: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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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안 에릭센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환상적인 원더골은 역전승이 서막이 됐다.

토트넘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에릭센의 동점골, 알리의 멀티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4위 토트넘과 5위 첼시의 맞대결로 사실상 4위 결정전이었다. 토트넘은 4위를 유지했지만 5위 첼시와 승점 차이를 8점으로 벌렸다.

◆ 오늘의 장면 : 역전승의 시작, 에릭센의 동점골

전반은 한 골씩 주고받으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선제골은 첼시가 몫이었다.

토트넘이 높은 볼 점유율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첼시는 효과적인 공격으로 맞받아쳤고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0분 안토니오 뤼디거가 수비 진영에서 상대 수비가 헐거워진 틈을 타 빠르게 올라왔고 오른쪽 측면의 빅터 모지스에게 패스했다. 모지스는 지체없이 크로스를 올렸다. 크로스의 정확도는 뛰어났다. 골키퍼와 수비수를 넘어 알바로 모라타의 머리에 정확하게 연결됐고 골로 이어졌다.

이 골로 모라타는 2018년 들어 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부진에 빠진 모라타가 골 맛을 봤다. 이때까지만 해도 첼시의 분위기는 하늘을 찔렀다. 하지만 이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추가 시간 1분 에릭센의 동점골이 터졌다.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골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아 골대를 한 번 흘끗 보더니 먼거리에서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카바예로가 손을 전혀 쓸 수 없는 궤적을 그리며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카바예로는 허망하게 에릭센의 슈팅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이후로 분위기는 토트넘으로 넘어갔다. 전반을 뒤진채 마쳐 자칫 좋지 않은 분위기가 후반에도 이어질 수 있었지만 에릭센의 강력한 한 방에 토트넘은 곧바로 전력을 추스릴 수 있었다.

에릭센의 골 덕분에 토트넘은 후반을 동등한 상태에서 들어갈 수 있었고, 이후 델레 알리의 멀티골이 터지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영상] 첼시 vs 토트넘 Goal's ⓒ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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