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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3점포' 서울고 강백호 "감 좋아지고 있다"

작성일: 2015.06.27 13:1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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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쟤는 3학년으로 봐도 되겠다."

서울고 강백호(1학년)을 본 모 구단 프로구단 스카우트의 독백이다. 강백호는 2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8강 인천고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1회 3점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1회 3점 홈런은 사실상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결정타였다. 서울고는 이날 10-2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내면서 4강전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강백호의 대회 성적은 타율 0.182, 11타수 2안타 2볼넷 1삼진이었다. 그러나 첫 타석부터 시원한 홈런을 터트리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강백호는 "요즘 안 맞다가 감이 좋아지고 있다"며 "변화구를 의식해서 직구만 친다고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다"고 했다. 1회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볼카운트 2B1S라서 방망이 중심에 맞힌다는 생각으로 직구만 노렸다"고 설명했다.

주 포지션인 포수가 아닌 1루수로 출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1루수는 이미 시즌 전부터 준비를 했다. 큰 문제는 없다"며 "저희 팀 포수 선배(3학년 주효상)가 워낙 잘 하셔서 1루수로 나서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남은 4강과 결승전에서도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사진] 서울고 강백호 ⓒ 목동,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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