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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원포인트] 전북도 잠글 줄 안다…최후방 지킨 송범근 슈퍼세이브

작성일: 2018.04.04 21:21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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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적인 막내 골키퍼 송범근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송범근이 전북의 수호신이 됐다.

전북은 4일 일본 가시와 히타치가시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리그 5차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을 2-0으로 꺾었다.

득점의 주인공이 돼서 '빛'을 받은 이는 로페즈. 전반 1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슛이 골대를 맞고 흘렀지만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본인이 마무리했다.

로페즈의 '그림자'에서 든든히 승리를 지큰 것은 어린 골키퍼 송범근이었다. 로페즈가 골을 넣기 전 0-0을 지켰다. 송범근은 전반 3분 만에 크리스티아노가 시도한 헤딩 슛을 골라인 위에서 걷어냈다.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어 골문 구석을 찌르는 슛이었지만 송범근이 재빨리 반응했다.

송범근은 전반 25분 이토 준야의 크로스에 이은 크리스티아노의 헤딩 역시 껑충 뛰어올라 막았다. 1-0 리드를 지키는 중요한 경기였다. 전북은 전체적으로 수비에 무게를 두고 경기를 운영하다 반격하는 경기 전략을 택했다. 실점이 나온다면 조 1위 통과를 노리는 전북의 목표가 흔들릴 수도 있었다. 송범근의 존재는 분명 든든했다.

후반 2분 만에 혼전 중에 흐른 공을 그대로 때린 나카야마 유타의 슛도 송범근이 침착하게 막았다. 바운드가 여러 번 돼 쉽지 않았지만 안정적이었다.

전북이 버티고 가시와가 밀어붙이는 양상이 지속됐다. 그리고 전북이 마음 급한 가시와를 넘어뜨렸다 후반 32분 교체로 투입된 이동국이 멋진 하프발리 슛으로 추가 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김민재가 올려준 크로스가 시발점이 됐다.

전북은 2골의 리드를 안고 승리를 완성했다. 송범근의 집중력이 만든 선방이 전북의 경기 전략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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