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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리뷰] '이동국 쐐기 골' 전북, 가시와에 2-0 승리…조별 리그 통과 확정

작성일: 2018.04.04 21:2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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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한 이동국(아래)과 로페즈.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전북 현대가 일본 원정에서 승리하고 ACL 조별 리그 1위에 성큼 다가섰다.

전북은 4일 일본 가시와 히타치가시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리그 5차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을 2-0으로 꺾었다.

가시와는 일본 특유의 패스 플레이와 오프 더 볼이 좋은 팀. 전북이 섣불리 달려들면 오히려 공간을 허용해 무너질 수도 있었다. 전북은 수비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경기를 펼쳤다.

전북은 전반 유일한 유효 슈팅을 골로 연결했다. 전반 16분 로페즈가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다. 이승기의 땅볼 패스를 받아 로페즈가 번개처럼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슛이 골대를 때리고 흘렀지만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본인이 마무리했다.

반대로 가시와의 반격은 송범근 골키퍼가 선방했다. 송범근은 전반 3분 만에 크리스티아노의 헤딩 슛을 골라인 위에서 걷어냈다. 전반 25분 이토 준야의 크로스에 이은 크리스티아노의 헤딩 역시 껑충 뛰어올라 막았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후반 2분 만에 혼전 중에 흐른 공을 그대로 때린 나카야마 유타의 슛도 송범근이 침착하게 막았다. 바운드가 여러 번 돼 쉽지 않았지만 안정적이었다.

후반 10분 코너킥에서 김신욱이 추가 골을 노려봤지만 헤딩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북이 버티고 가시와가 밀어붙이는 양상이 지속됐다. 그리고 전북이 마음 급한 가시와를 넘어뜨렸다 후반 32분 교체로 투입된 이동국이 멋진 하프발리 슛으로 추가 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김민재가 올려준 크로스가 시발점이 됐다.

전북은 급한 가시와를 상대로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다음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조별 리그를 통과한다. 약체 키치SC(홍콩)와 경기를 이기면 16강에 조 1위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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